
세계 각국 중앙은행(NHTW)이 금 매입을 확대하는 가운데, 러시아가 7개월 연속 순매도 기조를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세계금위원회(WGC)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은 지난 7월 한 달간 금 6톤을 추가로 매도했으며,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누적 순매도량은 총 50톤에 이른다.
7개월 연속 매도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는 현재 약 2,277톤의 금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 최대 금 보유국 그룹에 속한다. 이번에 매도된 50톤은 러시아 전체 금 보유량 대비 상대적으로 소규모에 해당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움직임이 금 보유 전략의 전면 전환이 아닌, 외환보유고 운용 차원의 조정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러시아의 연속 매도는 글로벌 중앙은행의 금 매입 확대 추세와 대조를 이룬다. WGC에 따르면 2026년 7월 전 세계 중앙은행은 금을 23톤 순매입했으며, 이로써 올해 1~7월 누적 순매입량은 약 130톤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 수치는 2025년 같은 기간에 기록된 약 160톤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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