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베트남 호찌민으로 향하던 베트남항공 여객기 기내에서 승객이 아기를 출산해 비행기가 미얀마 양곤으로 긴급 회항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토요일 코펜하겐에서 출발한 호찌민행 베트남항공 VN38편(보잉 787 기종)에 탑승한 베트남 국적 임신부 승객 N.L.D.L. 씨가 이륙 약 10시간 만에 산통을 느끼기 시작했다. 객실 승무원들은 즉시 응급 조치를 취하고 기내 의료 지원 방송을 실시했으며, 승객 5명의 도움을 받아 기내에서 무사히 아기를 출산했다.
그러나 출산 직후 산모의 상태가 불안정해져 신속한 병원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운항 승무원들은 목적지인 호찌민으로 계속 운항하는 대신 가장 가까운 미얀마 양곤 국제공항으로 긴급 회항을 결정했다. 베트남항공은 미얀마 현지 지상 조업사 및 공항 당국과 즉시 협력하여 항공기 착륙 직후 산모와 신생아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정밀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의료 지원 조치를 마친 VN38편은 일요일 오전 3시 30분(현지시간) 양곤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6시 5분 호찌민 떤선녓 국제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베트남항공 측은 회항에 따른 추가 비용 발생과 운항 일정 차질에도 불구하고 승객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내린 결정이었다고 밝히며, 임신부나 건강상 우려가 있는 승객은 탑승 전 의사와 상담하여 비행 적합성을 신중히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씬짜오가 함께 운영합니다 — 베트남 살이 실전노트 비자·환전·교통 실전 정보·vnkorlife 업소록·구인·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