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최대 기업 빈그룹(Vingroup)의 팜 녓 브엉 회장의 부인인 팜 투 흐엉 빈그룹 부회장이 베트남 내 자산 순위 2위 부호에 올랐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의 실시간 빌리어네어 순위에 따르면 26일 기준 흐엉 부회장의 순자산은 40억 달러(약 5조 3,000억 원)로 집계되어 세계 1,072위이자 베트남 2위를 기록했다. 브엉 회장은 순자산 357억 달러로 세계 61위를 차지하며 베트남 최고 부남 자리를 유지했다.
이번 순위 상승은 최근 베트남 증시 상승세와 빈그룹(VIC) 주가 급등에 따른 영향이다. FTSE 러셀의 지수 편입 발표 이후 VIC 주가는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2% 이상 뛰었다. 이에 따라 26일 하루에만 브엉 회장의 자산은 22억 달러, 흐엉 부회장의 자산은 1억 6,400만 달러 증가했다. 증권가에서는 지수 편입에 따라 약 5억 달러 이상의 패시브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의 억만장자는 브엉 회장과 흐엉 부회장 부부를 비롯해 응우옌 티 뿯 타오 비엣젯항공 의장, 팜 투이 항 빈그룹 부의장(흐엉 부회장의 동생), 쩐 딘 롱 호아팟그룹 회장, 호 훙 안 테콤뱅크 회장, 응오 치 융 VP뱅크 회장, 응우옌 당 꽝 마산그룹 회장 등 총 8명이다.
한편 빈그룹은 2026년 경영 목표로 순매출 485조 동, 세후이익 35조 동을 제시했다. 올해 상반기 연결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222조 3,000억 동, 세후이익은 4.5배 늘어난 20조 3,750억 동을 기록해 연간 이익 목표의 58%를 달성했다. 아울러 빈그룹은 창립 33주년을 맞아 노란색 새 날개 문양 위에 5개의 별을배치한 새로운 브랜드 로고를 공개하고 글로벌 시장 확장 의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