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찌민시 투더우못(Thủ Dầu Một)동 푸억끼엔(Phước Kiến) 5거리 일대의 상습 교통 체증을 해소하고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총사업비 1조 50억 동(VND) 규모의 지하차도 건설 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푸억끼엔 5거리는 13번 국도를 비롯해 팜응옥딱(Phạm Ngọc Thạch), 후인번꾸(Huỳnh Văn Cù), 응우옌번띳(Nguyễn Văn Tiết) 도로가 교차하는 주요 교통 요충지다. 호찌민 도심과 북부 지역 및 인근 성·시를 잇는 관문 역할을 하고 있어 화물 트럭과 컨테이너 차량 등 대형 차량의 통행량이 많아 정체와 사고 위험이 상존해 왔다.
이에 따라 호찌민시는 교통 흐름을 재편하고 교차로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2025년 8월 푸억끼엔 지하차도 사업을 착공했다. 이 지하차도는 총연장 약 630m, 왕복 4차로 규모로 조성된다. 박스형 밀폐 구간 폭은 22.4m, 통과 높이 제한은 5m이며 설계 속도는 시속 40km다. 지하차도는 팜응옥딱 도로에서 시작해 13번 국도를 지하로 통과한 뒤 후인번꾸 도로와 연결된다. 사업 범위에는 빗물 및 오수 배수 체계, 용수 공급망, 녹지, 조명, CCTV 등 기반 시설 확충도 포함된다.
호찌민시 교통사업투자건설관리이사회에 따르면 현재 부지 확보율은 약 82.6%이며, 전체 공정률은 45.3%를 기록하고 있다. 당국은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당 지역 주민인 판 타인 민(Phan Thanh Minh) 씨는 교통 사업 추진을 위해 가구 부지를 세 차례나 양도했다며, 대형 차량으로 인한 사고 위험을 줄이고 주민 통행 편의를 높이는 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호응이 크다고 전했다. 지하차도가 개통되면 13번 국도와 주변 도로의 병목 현상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