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주요 대기업의 신규 채용이 최근 2년 사이 15% 넘게 감소한 가운데, 30세 이하 청년층 고용 비중은 줄고 50세 이상 장년층 비중은 늘어나는 ‘세대 역전’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연합뉴스가 주요 대기업 고용 동향을 분석한 결과, 30세 이하 청년층의 고용 비중은 21.2%에서 18.3%로 낮아진 반면, 50세 이상 장년층 비중은 18.4%로 청년층을 처음으로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유통·식음료·건설·통신 등 내수 업종에서 세대 간 격차가 특히 두드러졌다. 경기 침체 장기화와 구조적 고용 감소가 맞물리면서 기업들이 신규 채용 규모를 대폭 축소한 결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청년층 취업난이 대기업 채용 감소와 맞물려 더욱 심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장년층 고용 비중 확대는 정년 연장 논의 및 재고용 확대 추세와도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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