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의 주택 건설과 부동산 시장이 단순한 주거 공간 제공을 넘어 40개 이상의 연관 산업을 연결하고 국가 재정을 확충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2025년 베트남 납세 기업 순위인 ‘VNTAX200’에 이름을 올린 상위 20개 민간 부동산 기업이 국고에 납부한 세금 및 수수료는 총 215조 동(VND)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평균 약 5,890억 동에 달하는 금액으로, 63조 2,000억 동을 기록했던 2024년 대비 340% 급증한 수치다.
기업별로는 빈그룹-빈홈스(Vingroup – Vinhomes)가 2025년 한 해 동안에만 148조 7,730억 동을 납부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선샤인 그룹(Sunshine Group)이 2024년 16조 8,000억 동에서 크게 늘어난 24조 동을 기록했고, BRG 그룹(BRG Group)이 10조 동, CTX 홀딩스(CTX Holdings)가 5조 1,270억 동, 탄아다이타인(Tân Á Đại Thành)이 1조 4,740억 동을 납부했다. 이 밖에도 BIM 그룹, 타세코랜드, 팟닷, REE, 노바랜드, 캉디엔, 남롱 등 주요 부동산 기업들이 상위권에 포함됐다.
분석에 따르면 아파트 1㎡가 만들어지는 과정에는 자재 채굴과 생산, 운송, 시공, 인테리어, 완공 후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40개 이상의 산업과 인력이 연결되어 있다. 주택 매매를 통해 거둬들인 토지 사용료, 부가가치세(VAT), 취득세, 법인세 및 소득세 등은 도로, 학교, 병원 등 공공 인프라 건설에 재투자되어 국가 경제의 선순환을 이끄는 자금원으로 활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