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보건부가 40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 신체 단련, 재정 계획 수립, 연령대에 맞는 일자리 선택 등에 관한 교육 자료와 지침을 제공하는 방안을 공식 제안했다.
보건부는 현재 의료 인력이 지역사회에 관련 지식을 보급할 수 있도록 교육 자료와 훈련 계획을 수립 중이며, 오는 2027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40대 중년기의 건강 관리, 만성질환 예방, 고령 가족 구성원의 적극적 돌봄, 노후를 위한 재정 및 일자리 준비 등으로 구성된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지역별 실제 수요를 조사해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 자료를 편찬하고, 노인 돌봄 클럽·지역 사회 모임·풀뿌리 문화 행사 등에 상담 활동을 통합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40세 미만 연령층도 대상으로 한다. 60세 미만 국민은 건강한 생활 습관, 신체 단련, 재정 축적, 노동, 자녀 양육, 건강하고 자립적인 노후 기반 마련에 관한 자료를 접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조치는 베트남의 급격한 고령 인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베트남의 60세 이상 인구는 1,420만 명으로, 2019년 대비 280만 명 증가했다. 2030년까지 이 수치는 약 1,8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대 간 인구 비율도 우려스러운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어린이 100명당 노인이 약 60명이지만, 2074년에는 이 비율이 225명으로 치솟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젊은 노동자 1인당 부양 부담이 크게 늘어나면서 사회 안전망 체계에 막대한 압력을 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베트남인의 평균 수명은 늘고 있지만 건강 수명의 질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평균적으로 약 14년을 질병을 안고 살아가는 것으로 나타나, 의료비 지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건강보험 재정에도 상당한 부담을 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