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15개 시중은행 6개월 실적 발표… VP뱅크·텍콤뱅크 실적 독주, 사이공뱅크 2분기 적자 전환

베트남 15개 시중은행 6개월 실적 발표… VP뱅크·텍콤뱅크 실적 독주, 사이공뱅크 2분기 적자 전환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Cafef
날짜: 2026. 7. 28.

베트남 시중은행들의 올해 상반기(6개월)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민간 은행권에서는 VP뱅크와 텍콤뱅크가 압도적인 이익 성장세를 보였으며, 일부 중소형 은행은 적자 전환하거나 실적이 반토막 나는 등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

28일 금융권 및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기준 실적을 공개한 12개 시중은행의 상반기 세전이익 발표 결과, VP뱅크와 텍콤뱅크가 민간 은행실적 선두를 다투고 있다.

VP뱅크(VPBank)는 상반기 연결 세전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약 18조 9,000억 동을 기록해 연간 목표의 46%를 달성했다. 특히 2분기 세전이익만 약 11조 동에 육박하며 은행 창사 이래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텍콤뱅크(Techcombank)는 상반기 세전이익 18조 5,400억 동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했다. 6월 말 기준 총자산은 1,273조 동으로 전년 말 대비 6.9% 늘어났으며, 프로젝트 대출을 제외한 별도 기준 신용성장률은 11.6%를 기록했다.

ACB는 상반기 세전이익 10조 7,000억 동을 달성하며 상반기 목표치를 107% 달성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0.4% 소폭 감소했다. 부실채권(NPL) 비율은 1%, 부실채권 대손충당금 적립률(LLCR)은 105%를 유지하며 건전성을 확보했다.

LP뱅크(LPBank)는 상반기 세전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5조 9,730억 동을 기록했으나, 총자산이 615조 5,020억 동으로 늘어나 연간 목표치(615조 6,000억 동)에 육박했다.

MSB는 상반기 연결 세전이익 3조 4,000억 동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약 8% 성장했으며, 총자산은 440조 동을 돌파했다. 별도 부실채권 비율은 1.64%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AB뱅크(ABBank)는 상반기 세전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0% 폭증한 3조 1,600억 동을 기록, 연간 목표(4조 5,000억 동)의 67%를 달성했다. 부실채권 비율은 0.55%,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CAR)은 12% 이상을 유지했다.

VIB는 상반기 세전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5조 1,800억 동 이상을 기록했다. 총자산은 580조 동을 넘어섰으며, 고객 수신과 신용 대출은 각각 8%, 4% 증가했다.

비엣뱅크(Vietbank)는 상반기 세전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9.4% 급증한 9,230억 동을 기록했다. 이자이익이 26% 증가한 1조 7,470억 동을 거두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키엔롱뱅크(KienlongBank)는 상반기 누적 세전이익 1조 1,760억 동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6% 증가했으며, 비엣아뱅크(VietABank) 역시 세전이익 8,260억 동을 기록하며 15.7% 성장했다. PG뱅크(PGBank)는 수수료 수입이 2배 이상 늘어난 데 힘입어 상반기 세전이익이 65.7% 증가한 4,397억 동을 달성했다.

반면 일부 은행은 부진한 실적을 거두었다. 엑심뱅크(Eximbank)는 상반기 추정 세전이익이 7,300억 동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51% 급감했으며, 부실채권 비율은 2.88%를 기록했다.

사이공뱅크(Saigonbank)는 올해 2분기 400억 동의 세전 적자를 내며 전년 동기(764억 동 흑자) 대비 적자 전환했다. 상반기 누적 세전이익은 480억 동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41% 급감했으며, 고객 예금 잔액 역시 전년 말 대비 4.26% 감소한 25조 2,050억 동으로 축소됐다.

이어서 볼 뉴스
오늘의 뉴스 전체 보기 →
섹션별로 정리된 뉴스 터미널로 이동합니다

씬짜오가 함께 운영합니다 — 베트남 살이 실전노트 비자·환전·교통 실전 정보·vnkorlife 업소록·구인·부동산

About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hanyoungmin

Check Also

베트남 고교 입시, 시험 과목 축소 넘어 학습 성과 전형 도입 검토

베트남 교육훈련부가 추진 중인 중·고등학교 입학전형 규정 개정안에 따라 고등학교 1학년(10학년) 진학 시험을 수학·국어 2개 과목으로 축소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하노이(Hà Nội)와 호찌민(Hồ Chí Minh)은 입시 경쟁이 특히 치열한 지역으로, 단순한 과목 수 감축을 넘어 평소 학업 성적을 반영하는 전형 방식 도입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입시 부담 완화를 위해서는 과목 수 조정과 함께 전형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