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찌(Quảng Trị)성에서 9세 아들을 플라스틱 파이프로 여러 차례 폭행해 병원에 입원시킨 아버지가 경찰에 자수해 조사를 받고 있다.
25일 베트남 공안 및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광찌성 민호아(Minh Hóa)사 인민위원회는 민호아사 공안이 광찌성 공안과 공조해 아동 학대 혐의를 받는 34세 남성 Đ.X.H 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 20일 저녁 엉덩이, 등, 팔, 눈 등 몸 전체에 심한 피멍이 든 9세 아동 Đ.Q.B 군이 민호아 종합병원에 이송되면서 알려졌다. 이송 당시 보호자는 아이가 넘어지면서 다친 상처라고 주장했으나, 의료진과 지자체 당국의 확인 조사가 시작되자 부친인 H 씨는 다음 날인 21일 오전 민호아사 공안을 찾아가 자신의 폭행 사실을 자수했다.
H 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들이 책가방을 챙겨가는 것을 잊어버린 것에 화가 나 플라스틱 파이프를 이용해 아이를 여러 차례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B 군은 전신 중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던 중, 내부 장기 및 정밀 부상 정도를 추가 검사하기 위해 22일 상급 의료 기관으로 이송됐다.
지자체 당국에 따르면 H 씨는 해당 지역 기관의 계약직 직원으로 근무 중이며, 민호아사에 임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H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아동 학대 처벌 수위를 검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