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나이성 공안국과 교육훈련청이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포된 고등학교 졸업 및 대학입학 통합시험(수능) 고사장 내 휴대전화 반입 의혹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결과, 해당 내용은 모두 사실무근인 허위 루머로 밝혀졌다.
15일 동나이성 공안국에 따르면 최근 교육훈련부가 수능 성적을 발표한 이후 온라인 공간을 중심으로 근거 없는 유언비어가 유포되면서 학부모와 수험생들 사이에서 불안감과 공분이 조성됐다. 특히 동나이성 지역 고등학교 수험생 2명이 시험 도중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있었다는 내용이 구체적인 학교명과 함께 확산해 당국이 즉각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당시 한 소셜미디어 계정은 푸옥빈 고등학교의 한 수험생이 수학 시험 도중 휴대전화를 들여와 답안을 검색했다는 글을 올리며 동일 고사장에 있던 다른 학생들의 증언이 확보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공안과 교육청의 합동 조사 결과 해당 고사장에서 이와 같은 부정행위는 전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소셜미디어 계정은 롱푸옥 고등학교의 특정 수험생이 휴대전화를 고사장에 반입한 사실을 전교생이 알고 있으나 아무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고, 해당 학생이 수석 합격자가 되었음에도 학교가 이를 숨기기 위해 표창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조사 당국은 해당 수험생이 수석 합격자도 아닐 뿐만 아니라, 교사와 학생들 사이에서 부정행위와 관련한 어떠한 소문이나 부정적인 동향도 전혀 포착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수사 당국에 소환된 유포자들은 고사장 안에서 일어난 부정행위를 직접 목격한 적이 없으며, 신원을 알 수 없는 타인에게 들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장난삼아 글을 작성했다고 시인했다. 현재 해당 허위 사실이 담긴 게시물들은 모두 삭제됐으며, 유포자들은 온라인상에 정정 글과 사과문을 게재한 상태다.
동나이성 공안국은 시험 과정에서 부조리나 위법 행위를 발견할 경우 자의적으로 추측성 글을 올리기보다 즉시 관할 당국에 신고해 정식 절차에 따라 처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검증되지 않은 사실을 무분별하게 공유하거나 유포하는 행위는 가짜 뉴스를 확산시키고 관련 개인 및 단체의 명예를 훼손하는 불법 행위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