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귀금속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동탑성 지역의 유명 금은방인 홍푹이 돌연 영업 중단을 선언했다.
16일 금 거래 업계와 기업 등록 자료에 따르면 홍푹은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서비스 품질 향상과 구조조정을 위해 당분간 영업을 잠정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업체 측은 지난 두 달 동안 정상 영업을 유지하려 노력했으나 최근의 시장 변동이 예상을 벗어났다며 중단 이유를 밝혔으나 구체적인 재개점 시기는 명시하지 않았다.
홍푹은 약 30년 동안 귀금속과 천연 다이아몬드, 원석 등을 가공·판매해 온 브랜드다. 동탑성 미토 지역 레로이 거리에 위치한 홍푹과 2025년 9월 설립돼 24K 금제품 등을 판매해 온 자회사 홍푹 골드는 모두 짠칸린 대표이사가 경영을 맡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영업 중단이 최근 공안 당국이 적발한 대규모 다이아몬드 밀수 사건과 이에 따른 당국의 단속 강화 움직임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공안 당국은 홍콩에서 베트남으로 다이아몬드 2만 8천 점을 밀반입해 약 2천800억 동의 매출을 올린 밀수 조직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김리, Ngọc Tâm, Ngọc Châu Âu 등 유명 귀금속 업체 대표들을 잇달아 기소했다. 이에 따라 기소된 업체들과 김쩌우, 툭란 다이아몬드, 롱응옥 럭셔리, 김홍 등 다른 금은방들도 세무조사와 자체 점검 등을 이유로 영업을 줄줄이 중단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