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오후 호찌민(Hồ Chí Minh)시 경제·사회 현황 관련 기자회견에서 호찌민시 도시철도 관리위원회 산하 제2사업관리단장 Vũ Văn Vịnh은 메트로 2호선 Bến Thành~Tham Lương 전 구간에 대한 지질 조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우선 시공 대상으로 선정된 역사 2개소, 즉 Cách Mạng Tháng Tám 도로에 위치한 Lê Thị Riêng역(5번 역)과 Trường Chinh 도로에 위치한 Phạm Văn Bạch역(10번 역)의 설계도 완료된 상태다.
대형 TBM 로봇 투입 준비 완료
Vũ Văn Vịnh 단장은 두 역사의 연속 지하벽(슬러리 월) 시공이 진행 중이며, 대형 터널 굴착 로봇(TBM) 투입을 위한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TBM은 직경 약 6.2m 규모로, 지하 터널을 굴착하는 핵심 장비다.
호찌민 메트로 2호선 터널 굴착은 Phạm Văn Bạch역과 Lê Thị Riêng역 두 곳을 발진 기지로 삼아 시작될 예정이다. 굴착 방향은 각 역사에서 양방향으로 진행되며, 총 굴착 연장은 약 9.9㎞에 달한다.
우선 개통 구간·전체 노선 개통 목표
호찌민시 도시철도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메트로 2호선 가운데 Bến Thành~Phạm Văn Bạch 구간(10개 역)을 우선 완공해 2032년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머지 Phạm Văn Bạch~Tham Lương 구간을 포함한 전체 노선은 2035년 완전 개통을 목표로 한다.
메트로 2호선은 총연장 약 11.3㎞로, 지하 구간 9.9㎞와 지상 구간 1.4㎞로 구성된다. 역사는 총 10개로, 이 중 9개가 지하역이다. 사업비는 약 474억 5,700만 달러(미화 기준) 수준으로 알려졌다.
한편 호찌민 메트로 2호선은 현재 가동 중인 1호선(Bến Thành~Suối Tiên)에 이어 호찌민시 도시철도망 확충의 핵심 노선으로 꼽힌다. 시 당국은 원활한 공사 진행을 위해 관계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