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자는 동안 호흡과 발한을 통해 체내 수분이 빠져나가 기상 직후 신체는 심각한 탈수 상태에 놓이게 된다. 이는 뇌졸중·심근경색 위험을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대만(중국) 신장내과 전문의 Hồng Vĩnh Tường 박사는 심근경색과 뇌졸중의 상당수가 기상 후 30분 이내에 발생한다고 경고했다. 밤새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지 않으면 혈액 점도(농도)가 상승해 혈관 폐색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이에 박사는 올바른 수분 보충 습관을 형성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기상 직후 탈수 여부를 알려주는 3가지 신호
Hồng Vĩnh Tường 박사는 최근 건강 교육 영상을 통해 혈액 검사 없이도 기상 직후 신체 상태를 관찰하는 것만으로 탈수 여부를 자가 판단할 수 있다며 다음 3가지 징후를 제시했다.
소변 색깔: 아침 첫 소변의 색을 확인해야 한다. 소변 색이 짙은 노란색·호박색이거나 진한 차처럼 어둡고 냄새가 강하다면, 신장이 체내 수분을 보존하기 위해 소변을 최대한 농축하고 있다는 신호다. 이는 뚜렷한 탈수 상태를 나타낸다.
정신 상태 및 목 상태: 기상 시 입이 마르거나 목이 건조하고 따가운 느낌, 또는 어지럼증이나 정신이 흐릿한 증상이 동반된다면 탈수를 의심해야 한다.
뇌졸중과 심근경색 예방을 위한 핵심은 기상 직후 적절한 수분 보충에 있다. 전문의들은 이 시간대에 따뜻한 물 두 잔을 마시는 것이 혈관 건강을 지키는 데 효과적이라고 권고한다. 혈액 점도를 낮춰 혈관 내 혈전 형성 위험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