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노이시가 글로벌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상시 할인가로 판매하는 대형 아울렛 몰 2곳을 외곽 지역에 조성하기 위해 본격적인 투자자 공모에 나섰다.
6일 하노이시 재무부 발표에 따르면, 하노이시는 관내 총 14개 상업센터 및 시장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핵심 공정으로 옌쑤언과 푹틴 지역에 들어설 아울렛 단지 2곳의 시행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옌쑤언(구 탁탓현) 지역에 조성될 복합 상업 서비스 아울렛은 총 부지 면적 230ha 규모로 기획됐다. 초기 추산된 총사업비는 약 2조 5천억 동에 달하며, 하노이시는 오는 2030년까지 완공 및 가동을 목표로 승인했다. 또 다른 프로젝트인 푹틴(구 동안현) 지역의 아울렛 매장은 약 22ha 면적으로 조성된다. 시 당국은 이곳을 국내외 유력 브랜드가 대거 입점하는 하노이 북부의 핵심 쇼핑·엔터테인먼트 거점이자 관광객을 유인하는 상업 랜드마크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공항이나 고속도로 인근 외곽 지역에 아울렛 단지를 배치해 패키지 관광객과 현지 쇼핑객을 동시 흡수하는 매커니즘이 보편화되어 있다. 하노이시 역시 이러한 글로벌 상업 구조를 벤치마킹해 수도권 외곽을 중심으로 아울렛 밸류체인을 확장하고 있다.
수도 하노이의 100년 비전을 담은 도시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시 당국은 이번 2곳 외에도 향후 추가로 7개 거점에 아울렛 몰을 교차 배치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동부 자람(구 즈엉싸현), 북부 족선(구 동쑤언현), 남부 푸쑤옌 위성도시 등에 각 1곳씩 들어선다. 특히 개발 수요가 몰리는 서부 지역에는 쯔엉미(구 쭉선시절), 탁탓(구 탁호아현), 푹토(구 히엡투언·풍투언현), 선타이(구 드엉람현) 등 총 4개 구역에 아울렛 매장이 집중 배치되어 향후 하노이 외곽 순환선을 따라 거대한 상업 방어벽이 형성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