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상반기가 마무리된 가운데, 자산군별 성과가 극명하게 엇갈리며 예상 밖의 투자 결과가 나타났다.
브렌트유는 16.6% 상승으로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고, 미국 증시도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반면 2025년 강세장을 주도했던 금과 은은 상반기 들어 각각 약 7%, 17.1% 하락하며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베트남 국내 시장에서 VN-지수는 4.2% 상승에 그쳐, 6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소폭 웃도는 수준에 머물렀다.
금·은, 연초 고점 이후 급반전
상반기 가장 주목할 만한 흐름은 귀금속군의 강한 추세 반전이었다. 국제 금 가격은 1월 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급격히 조정을 받으며 연초 대비 약 7% 하락했다. 은은 낙폭이 더 커 17.1% 내리며 조사 대상 자산 가운데 가장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주된 원인으로는 달러화 강세와 미국 국채 수익률의 고공행진이 꼽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 완화 신호를 아직 내놓지 않으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된 점도 귀금속 수요를 압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