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I리서치가 2026년 2분기 주요 48개 기업의 실적을 전망한 결과, 전체 시장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하지만 직전 분기 대비로는 4%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분기 기준 감소세는 2026년 1분기 일부 대기업의 높은 이익 기저 효과와 부동산 부문의 이익 인식 시점 차이에 주로 기인한다.
VPBank(VPB)는 이번 전망에서 가장 두드러진 주목주로 꼽혔다. SSI리서치는 VPBank의 2분기 세전이익이 1조 200억~1조 400억 동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4~67%, 직전 분기 대비 29~31% 증가하는 수준이다. 연초 대비 신용 성장률이 20.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계열 증권사 VPX의 회사채 발행 주관 업무 호조가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다른 은행인 MSB는 2분기 세전이익 2,500억 동 달성이 기대되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2.1%, 직전 분기 대비 32.2% 증가한 수치다. 양호한 신용 성장세와 부실채권 회수 기여분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모든 은행이 고른 성장세를 유지한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부문에서는 이익 인식 시점 차이로 인해 분기별 실적 변동성이 높게 나타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