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은행(WB) 주거 담당 선임 전문가 Dao Harrison은 지난 24일 다낭(Đà Nẵng)에서 개최된 국제 세미나 ‘포용적 주거—베트남과 국제 경험 및 실천’에서 이 같은 권고안을 제시했다.
Harrison은 베트남이 인상적인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토지비와 건설비 급등으로 주택 가격이 노동자들의 지불 능력을 초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장 공급이 중·고가 주거 부문에 집중돼 있는 것도 문제로 꼽았다.
Harrison은 ‘저렴한 주거’의 개념을 민간 임대주택 부문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정부가 신규 개발 사업 건설에만 집중하는 대신, 민간 임대주택 소유주들이 기존 주거시설을 개선·수리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방식은 도심 내 토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노동자들이 변두리 지역으로 이주하지 않고 직장 인근에 거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