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대 원유 공급국, 세계에 희소식 전해

베트남 최대 원유 공급국, 세계에 희소식 전해

출처: Cafef
날짜: 2026. 6. 21.

베트남의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동의 쿠웨이트가 미국과 이란 간의 평화협정 체결 및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수순에 발맞춰 원유 생산량을 하루 200만 배럴 수준까지 전격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하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공급망 안정화에 청신호를 켰다.

22일 글로벌 석유 시장 가격 동향 및 중동 정세 공시 보도 등에 따르면, 쿠웨이트 국영석유공사(KPC)의 최고경영자(CEO) 셰이크 나와프 사우드 알사바 부회장은 현지 관영 통신사 KUNA와의 인터뷰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의 국제 상업 항행 인프라가 정상화됨에 따라 향후 일주일 이내에 자국의 원유 생산 지표가 하루 200만 배럴 선을 회복할 수 있다고 공식 확약했다. 이는 지난 5월 기준 하루 평균 생산량이었던 57만 3,000배럴과 비교해 약 3.5배 이상 급증한 가이드라인이다. 알사바 CEO는 무역 항구로의 국제 선박 운항 매커니즘이 완전히 안정되면, 수주 내에 분쟁 발발 이전의 정상 생산 지표를 완벽히 복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간 쿠웨이트는 사우디아라비아나 아랍에미리트(UAE)와 달리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할 수 있는 대체 수송 파이프라인 인프라를 보유하지 못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중 해상 봉쇄령의 타격을 가장 직접적으로 받아왔다. 이로 인해 지난 수개월간 페르시아만과 국제 시장을 잇는 독점적 물류 경로가 차단되면서 하루 생산량이 60만 배럴 미만으로 폭락하는 경제적 경색 메커니즘을 겪었다.

그러나 최근 미·이란 양국이 협정 양해각서(MoU)를 전격 체결하고 중동의 핵심 동맥인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기로 결의안을 가동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에너지 시장 전문가들은 그동안 역내 무력 충돌 사태로 인해 공급 차질 지표를 보였던 중동발 원유 물량이 하루 약 1,300만 배럴에 달했던 만큼, 이번 쿠웨이트의 가동률 우상향 기조가 전 세계 석유 수급 불균형을 해결하는 확실한 유입 경로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쿠웨이트는 공식 개방 선언 이전부터 이미 아시아권 핵심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원유 선판매 입찰 매커니즘을 재가동하며 시장 복귀를 준비해왔다.

다만 최종적인 생산량 정상화 속도를 두고는 내부 조율 가이드라인에 따라 미세한 시각 차가 존재한다. KPC의 또 다른 고위 관계자는 지난 2월 28일 분쟁 발발 이후 오랫동안 감산 기조를 유지해 온 유전 인프라의 기술적 특성을 고려할 때, 완전히 유전을 재가동해 최종 마감 지표를 달성하기까지는 해협 개방일로부터 최대 12주의 조정 기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신중론을 피력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동의 핵심 산유국인 쿠웨이트의 이번 증산 확약은 글로벌 원유 공급 확대를 견인하는 동시에, 오랜 군사적 대치 국면을 지나온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의 하향 안정화 지표를 보여주는 결정적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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