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3조동 순매도…최다 매도 종목은?

외국인, 3조동 순매도…최다 매도 종목은?

출처: Cafef
날짜: 2026. 6. 17.

호찌민 증시(HoSE)의 거래대금이 24조 동을 돌파하며 유동성이 살아났으나, 외국인 투자자들이 하루 만에 3조 동이 넘는 주식을 폭발적으로 매도하면서 증시에 부담을 안겼다. 다만 대형주 중심의 막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VN지수는 하락 폭을 크게 만회한 채 마감했다.

18일 호찌민증권거래소 및 현지 금융투자업계 보도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장 마감 기준 VN지수는 전날보다 1.74포인트 소폭 하락한 1,806포인트 근처에서 턱걸이했다. 이날 호찌민 시장의 총거래대금은 24조 동(한화 약 1조 3,000억 원)을 넘어서며 활기를 띠었으나, 외국인 투자자들이 전체 시장에서 약 3조 1,760억 동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가장 많은 매물 압박이 가해진 호찌민거래소에서 외국인은 총 3조 1,290억 동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외인들이 가장 많이 던진 종목은 빈그룹(VIC)으로, 하루에만 무려 2조 3,000억 동어치를 순매도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기술 우량주인 FPT가 283억 동, 빈홈스(VHM)가 235억 동어치 처분되며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화팟그룹(HPG)으로 55억 동의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SSI증권(43억 동)과 사이공하노이은행(SHB·40억 동)에도 외인 자금이 일부 유입됐다.

중소형주 중심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서도 외국인은 25억 동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이 시장에서는 이디코(IDC)가 24억 동어치 팔려나가며 가장 큰 매도 압박을 받았고, 섬유업체 TNG도 5억 동의 매도세를 보였다. 반면 석유가스 기술서비스(PVS)는 6억 동, 최고경영자그룹(CEO)은 2.3억 동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외인들의 선택을 받았다.

비상장주식시장(UPCoM) 역시 외국인이 22억 동의 매도 우위로 마감했다. 베트남공항공사(ACV)가 16억 동어치 처분되며 매도를 주도한 반면, 최근 지분 공모 소식을 알린 F88은 3.2억 동의 외인 자금을 흡수하며 순매수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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