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스웨스트항공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양사가 지난 8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례회의에서 협약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채널뉴스아시아(Channel News Asia)에 따르면, 이번 제휴를 통해 여행객은 각 구간을 별도로 예약하는 대신 하나의 통합 여정으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미국 서부 해안의 3개 공동 환승 거점인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을 통해 환승하게 된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싱가포르항공 탑승객이 이들 거점 공항에서 사우스웨스트가 취항하지만 싱가포르항공이 직항을 운영하지 않는 약 120개 목적지로 연결 탑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테네시주 녹스빌과 알래스카주 앵커리지도 이에 포함되며, 두 도시는 사우스웨스트가 2026년부터 신규 취항하는 5개 미국 공항 중 하나다.
베트남 및 동남아시아 여행객에게 이번 제휴의 실질적 혜택은 창이공항을 통해 실현된다. 각 항공사의 공개 스케줄에 따르면, 싱가포르항공은 호찌민(Ho Chi Minh City)과 하노이(Hanoi)에서 싱가포르까지 매일 운항하고 있으며, 저비용 계열사 스쿠트(Scoot)는 다낭(Đà Nẵng), 나짱(Nha Trang), 푸꾸옥(Phú Quốc) 노선을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떤선녓(Tan Son Nhat) 공항을 출발하는 승객은 원칙적으로 창이공항과 미국 서부 거점 공항을 경유해 기존에는 단일 항공권으로 제공되지 않았던 사우스웨스트 취항 도시까지 하나의 예약으로 여행할 수 있게 됐다.
인터라인 파트너십이란 여행객이 각 구간을 개별 구매하는 대신 2개 이상의 항공사 항공편을 단일 항공권으로 예약할 수 있는 협약이다. 승객은 전체 여정에 대해 한 번만 체크인하면 되고, 수하물은 최종 목적지까지 자동으로 연결 처리되므로 경유지에서 수하물을 찾아 다시 부칠 필요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