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파·무선주파수 관리국(과학기술부 산하)은 7일, 꽝닌(Quảng Ninh)성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몽까이(Móng Cái) 국제 육로통관소 인근에서 불법 이동통신 중계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당 장비는 현지 이동통신 네트워크에 혼신을 일으키고 인근 기지국 운용에 지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무선주파수 관리국 제5지역 센터는 이동통신 혼신 감시·탐지 시스템 ‘iSpectra’를 통해 이상 신호를 포착했으며, 꽝닌 과학기술국 및 관계 기관과 협력해 불법 리피터(Repeater) 1대를 적발했다. 해당 장비는 몽까이 국경 인근 지역에서 운용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이 장비는 중국 측 이동통신사의 신호를 베트남 영토 안으로 증폭·재송신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드러났다. 당국은 장비를 즉시 압수하고 관련 법령에 따른 행정 처리 절차에 착수했다.
당국은 이와 유사한 불법 중계기가 국경 지역에 추가로 설치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주파수 감시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위법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