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탄 신공항 건설 현장, ‘180일 밤낮’ 총력전 전격 돌입…2026년 말 개통 청신호

롱탄 신공항 건설 현장, '180일 밤낮' 총력전 전격 돌입…2026년 말 개통 청신호

출처: Thanh Nien
날짜: 2026. 6. 1.

베트남 국책 사업이자 동남아시아의 새로운 항공 허브를 목표로 하는 동나이성 롱탄 국제공항(롱탄 신공항) 건설 프로젝트가 초대형 현대식 공항의 위용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2026년 말 정식 개항을 위한 마지막 전력 질주(라스트 스퍼트) 단계에 진입했다.

2일 베트남공항공사(ACV)와 현지 보도에 따르면 공사 측은 전날 오후 동나이성 부지 현장에서 ‘롱탄 국제공항 프로젝트 완공을 위한 180일 밤낮 고속 대장정’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초강수 총력전은 현장의 모든 인적·물적 자원을 풀가동해 핵심 공종을 동시다발적으로 조기 완공하고, 총리실의 마스터플랜에 맞춰 2026년 내에 반드시 공항을 정식 가동하겠다는 강력한 의지 표명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응우옌 득 훙(Nguyễn Đức Hùng) ACV 사장 직무대행은 “롱탄 신공항을 예정대로 완공해 2026년 내에 본격 가동하는 것은 베트남 항공 산업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 성장을 견인할 특수 분수령이자 특별한 이정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훙 사장 대행은 신공항이 완공되면 국가 교통 인프라 역량이 획기적으로 격상됨은 물론, 글로벌 항공 지도에서 베트남의 국가 경쟁력과 위상을 크게 끌어올릴 현대식 국제 환승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롱탄 신공항 현장의 공정률은 눈부신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부 팜 응우옌 안(Vũ Phạm Nguyên An) 롱탄 신공항 프로젝트 관리단장에 따르면 현재까지 집계된 총생산 가치는 이미 체결된 전체 계약 금액의 75.97퍼센트(86조 3천570억 동 중 65조 6천20억 동)를 달성했다. 이 중 가장 핵심이 되는 메인 건축·설치 공종(패키지)의 누적 집계액은 총 53조 5천970억 동으로, 계약 가치 대비 64.75퍼센트(총 82조 7천738억 동 기준)의 공정을 완수했다.

안 단장은 “이 같은 수치는 지난 수년간 수천 명의 엔지니어와 근로자들이 밤낮없이 흘린 땀방울의 결실”이라며 수치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공사가 명확한 상승 궤도에 올랐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달 4일 팜 민 찐 총리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행정 가이드라인을 지시한 이후, 그동안 발목을 잡았던 공사 대금 지급 결제 절차와 자금줄이 전격 물꼬를 트면서 자금 집행률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그간 대형 인프라 구축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행정 매커니즘과 대금 체불의 매듭이 사실상 전면 해소된 셈이다.

안 단장은 현지 실사 결과 이미 현대식 대형 공항의 외관 양식이 뚜렷하게 자리를 잡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가장 어렵고 복잡하며 물량이 많았던 고비는 모두 우리 뒤로 지나갔다”며 “산꼭대기가 눈앞에 보이고 있으며 우리는 더 이상 산기슭에 머물러 있지 않고 골인 지점을 향해 마지막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고 현장의 뜨거운 분위기를 전했다.

실제로 현재 롱탄 신공항 프로젝트는 역대 그 어느 국책 사업보다 정부 중앙 지도부의 전폭적인 행정·제도적 지원을 받고 있다. 베트남 정치국은 지난 4월 13일 결론서 제24호를 전격 발령해, 과거 부실 책임 규명과는 별개로 현장의 공사 진행을 가로막는 제도적 난제들을 즉시 초법적으로 풀 수 있도록 허가했다. 이로써 전 공사 현장이 사법적 불안감 없이 안심하고 속도를 낼 수 있는 단단한 법적 안전 회랑이 구축됐다.

여기에 더해 총리의 특명으로 부총리가 수시로 동나이성 현장을 직접 방문해 수사하듯 병목 구간을 점검하고 있으며, 재정 지급 조율반과 건설 자재 수급 대책반이 현장에 상주하며 실시간으로 민원을 해결하고 있다. 건설부와 재무부는 물론 인근 광역 자치단체인 호찌민시와 동나이성(2025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현 동나이현 중심의 성 체제로 재편)까지 일제히 나서 건설에 필요한 모래, 자갈 등 골재 물량을 최우선 배정하고 전문 인력을 지원 사격하는 등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롱탄 국제공항은 동나이성 롱탄면(구 롱탄현 일대) 관내에 총 5천 헥타르(약 1천500만 평) 규모로 조성 중이다. 대한민국 국회 격인 베트남 인민의회(국회)가 지난 2015년 6월 투자 주청안을 최종 승인했으며, 연간 여객 수송량 1억 명, 화물 처리량 500만 톤 규모를 목표로 총 3단계에 걸쳐 추진된다.

현재 진행 중인 1단계 사업에는 항공통제탑(ATC), 길이 4천 미터, 폭 75미터 규모의 메인 활주로 1본, 연간 2천500만 명의 여객과 120만 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초현대식 여객 터미널 1개동 및 기타 부대시설 구축이 포함되며, 총사업비는 99조 동(한화 약 5조 3천700억 원)을 넘어선다. 특히 공사 과정에서 ACV의 강력한 건의와 중앙 정부의 전격 승인으로 제2 활주로 건설 공사까지 시기를 앞당겨 동시에 착공됐으며, 현재 1단계 시설들과 함께 2026년 말 동시 개항 및 첫 취항을 목표로 막바지 피치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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