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CEO 방문에…베이징 자장면·미쉐 복숭아 티 ‘품절 대란’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방문에…베이징 자장면·미쉐 복숭아 티 '품절 대란'

출처: VnExpress
날짜: 2026. 5. 19.

세계 7위 부호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방문한 중국 베이징의 식당과 음료 매장이 이른바 ‘젠슨 황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19일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지난 1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중국을 방문한 젠슨 황 CEO가 베이징 난뤄구샹(Nanluoguxiang) 지역의 맛집들을 탐방한 후 해당 메뉴들이 온라인상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황 CEO는 베이징의 역사적인 지역인 팡좐창(Fangzhuanchang) 69번지에 위치한 국수 전문점에서 38위안(약 5.58달러)짜리 베이징식 자장면을 맛봤다. 그가 맛있게 식사를 하는 모습과 독특한 향의 전통 발효 음료인 ‘더우즈(Douzhi’er)’를 마시고 난처한 표정을 짓는 영상, 그리고 저렴한 가격의 ‘미쉐(Mixue)’ 복숭아 우롱차를 즐기는 모습이 더우인(Douyin) 등 중국 SNS에 퍼지면서 대중의 관심이 쏟아졌다.

상업적인 움직임도 즉각적이었다. 해당 자장면 식당은 곧바로 더우인 플랫폼을 통해 ‘젠슨 황 체크인 콤보’ 메뉴를 출시했으며, 이 메뉴는 순식간에 10만 건 이상의 주문을 돌파했다.

가성비 음료 브랜드인 미쉐 역시 발 빠르게 대응했다. 미쉐는 앱 주문 화면 최상단에 ‘사장님 추천(Boss’ Favorite)’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황 CEO가 마신 복숭아 우롱차 단 한 메뉴만을 배치했다. 베이징 현지 매장들에 따르면, 금요일 매출이 일주일 전 대비 90% 이상 급증했으며, 특히 황 CEO가 방문했던 난뤄구샹 지점은 폭발적인 수요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웨이보(Weibo) 등 중국 SNS에서는 기업들의 기민한 마케팅을 두고 “역시 빠르다”, “세계적인 부호와 같은 음식을 먹어보고 싶은 소비자의 심리를 정확히 꿰뚫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1,945억 달러(포브스 실시간 억만장자 순위 기준)의 자산을 보유한 젠슨 황 CEO의 이번 소탈한 먹방 투어는 단순한 유명인의 방문을 넘어, 중국 현지 외식업계에 거대한 매출 증대 효과를 불러일으키며 경제적 파급력을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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