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억 달러 규모 ‘홍강 경관 대로’ 프로젝트…반푸·T&T 탈퇴로 3개사 체제 개편

270억 달러 규모 '홍강 경관 대로' 프로젝트…반푸·T&T 탈퇴로 3개사 체제 개편

출처: Cafef
날짜: 2026. 5. 6.

수도 하노이의 지도를 바꿀 사상 최대 규모의 ‘홍강 경관 대로’ 프로젝트 컨소시엄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당초 6개 사가 참여했던 거대 연합체에서 반푸 인베스트와 T&T 그룹 등이 잇따라 물러나면서, 이제 다이꽝민·타코(THACO)·호아팟(Hoa Phat)의 3자 협력 체제로 압축됐다.

6일 하노이시와 현지 매체에 따르면, 다이꽝민 부동산투자, 타코 그룹, 호아팟 그룹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최근 하노이시 인민위원회와 재무부에 ‘홍강 경관 대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주칙 심의를 정식으로 요청했다. 이번 서류 제출 과정에서 기존 멤버였던 반푸 인베스트와 T&T 그룹의 명단이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해 12월 19일 착공식 당시만 해도 다이꽝민을 필두로 반푸, MIK 그룹, 타코, T&T, 호아팟 등 6개 기업이 참여했으나, 일주일 뒤인 12월 25일 MIK 그룹이 권리와 의무를 다이꽝민에 승계하며 가장 먼저 발을 뺐다. 이어 이번에 추가로 두 기업이 이탈하면서 컨소시엄은 ‘정예 부대’ 위주로 재편됐다.

‘홍강 경관 대로’는 총면적 약 1만 1천418헥타르(ha)에 달하는 초대형 민관협력(PPP) 사업으로, 건설-이전(BT) 계약 방식으로 추진된다. 주요 시설로는 80km 길이의 경관 대로를 중심으로 3천500ha 규모의 공원 및 위락 시설, 3천300ha의 도시 개발 구역, 3천450ha의 수변 구역 등이 포함된다.

총 사업비는 약 714조 2천560억 동(한화 약 38조 원, 270억 달러)으로 추산되며, 이 중 컨소시엄이 직접 출자하는 자본금은 107조 1천380억 동(약 40억 달러)에 달한다. 나머지 자금은 은행 대출과 주주 모집 등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며, 차입 금리는 연 10.5% 수준으로 책정됐다.

총 17개의 세부 프로젝트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 사업은 올해부터 시작해 2038년까지 약 13년에 걸쳐 추진될 예정이다. 하노이시는 이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홍강 유역이 생태 공간과 현대적 도시 모델이 결합한 하노이의 새로운 상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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