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에 7만 석 ‘슈퍼 경기장’ 들어선다…락찍 스포츠 복합단지 보상 절차 돌입

호찌민에 7만 석 '슈퍼 경기장' 들어선다…락찍 스포츠 복합단지 보상 절차 돌입

출처: Cafef Real Estate
날짜: 2026. 5. 6.

베트남 최대 경제 도시 호찌민에 세계적 규모의 스포츠 복합단지가 조성된다. 7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초현대식 경기장을 포함한 ‘락찍(Rach Chiec) 국가 스포츠 복합단지’가 부지 보상 및 이주 대책 수립이라는 핵심 단계에 진입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호찌민시와 현지 매체에 따르면, 호찌민시 투득시 빈쯩(Binh Trung)동 인민위원회는 최근 락찍 스포츠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토지 회수 및 보상 절차의 일환으로 대상 가구의 서류 접수를 시작했다. 당국은 보상 및 이주 지원 방안의 근거가 될 법적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관련 서류를 집중 접수할 방침이다.

빈쯩동에 위치한 락찍 스포츠 복합단지는 총면적 186헥타르(ha)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썬그룹(Sun Group)의 계열사인 ‘맛쩌이 붕따우(Mat Troi Vung Tau)’가 투자자로 참여하며, 총 사업비는 145조 동(한화 약 7조 7천억 원) 규모다. 지난 1월 15일 이미 착공식을 마쳤으며, 당국과 투자자는 전체 완공 시기를 당초 8년에서 5년으로 대폭 단축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보상 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특징은 24ha 부지에 들어서는 7만 석 규모의 중앙 경기장이다. 약 35조 동이 투입되는 이 경기장은 자동 개폐식 지붕과 현대적인 방음 시설, 구역별 온도 조절이 가능한 에어컨 시스템을 갖춘 첨단 건축물로 설계됐다. 이는 베트남 내 최대 규모이자 동남아시아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이다.

경기장 외에도 1만 8천 명을 수용하는 다목적 실내 체육관(10ha), 수영장, 테니스 코트, 훈련 센터 등이 들어서며, 약 1만 개의 객실을 갖춘 호텔 시설도 마련된다. 전체 단지가 완공되면 관중과 취재진, 종사자 등 하루 최대 13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 스포츠 생태계가 형성될 전망이다.

빈쯩동 인민위원회 관계자는 “현재 총 897건의 토지 회수 대상 중 408건에 대해 통보를 마쳤다”며 “5월 말까지 현장 조사와 측량, 수량 확인을 완료해 주민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사업의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호찌민시는 이 단지가 완공되면 대형 국제 스포츠 행사는 물론 대규모 공연 유치가 가능해져 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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