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화성서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육 유통한 3명 기소

탄화성서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육 유통한 3명 기소

출처: Tuoi Tre News
날짜: 2026. 5. 1.

북부 탄화성 경찰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돼지를 불법 도축하고 시중에 유통해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로 현지 남성 3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탄화성 공안국 수사 경찰청은 30일(현지시간), 식품 안전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응우옌 칵 응우옌(60), 응우옌 반 찌엔(42), 레 반 쭝(44) 등 3명을 기소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3월 31일 탄화성 호앙록 마을에 위치한 찌엔 소유의 도축 시설을 경찰이 급습하면서 전말이 드러났다. 현장 점검 당시 경찰은 이미 도축되어 가공 중이던 돼지 3마리(총 384.5kg)를 발견했으며, 우리 안에는 ASF 증상을 보이며 도축을 기다리던 살아있는 돼지 8마리(총 452kg)가 추가로 확인됐다. 검사 결과, 해당 돼지들은 모두 치명적인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됐다.

수사 결과에 따르면, 농장을 운영하던 응우옌은 자신의 돼지들이 ASF 증상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채 쭝에게 헐값에 넘긴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구매한 쭝은 다시 도축업자인 찌엔에게 재판매했으며, 찌엔은 이 감염육을 도축하여 시중에 판매해 이득을 취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베트남 방역 당국은 ASF에 감염된 돼지고기의 유통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으며, 발견 즉시 전량 폐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감염육임을 알고도 조직적으로 유통했는지 여부 등 추가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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