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프라 거물 ‘태평양건설그룹’, 흥옌성에 스마트시티·도시철도 등 대규모 투자 제안

중국 인프라 거물 ‘태평양건설그룹’, 흥옌성에 스마트시티·도시철도 등 대규모 투자 제안

출처: Cafef Real Estate
날짜: 2026. 4. 27.

세계 500대 기업 중 하나이자 중국의 인프라 건설 분야 거물인 태평양건설그룹(Pacific Construction Group)이 베트남 흥옌성에 교통 인프라, 항만, 스마트시티 등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투자 의사를 밝혔습니다. 지난 21일, 흥옌성 인민위원회는 태평양건설그룹의 창립자인 옌지에허(Nghiêm Giới Hòa) 회장이 이끄는 실무진과 업무 회의를 갖고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태평양건설그룹은 흥옌성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제안했습니다. 주요 제안 분야로는 교통 인프라 확충, 도시 개발, 항만 및 물류 시스템 구축, 도시철도(메트로) 건설 등이 포함되었으며, 특히 스마트시티와 생태 도시, 그리고 자유무역지구 조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는 흥옌성을 단순한 산업 지대를 넘어 미래형 첨단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됩니다.

흥옌성 응우옌 마잉 꾸옌(Nguyễn Mạnh Quyền) 인민위원장은 현재 흥옌성이 2021~2030년 및 2050년 비전을 담은 마스터플랜을 조정 중이라며, 하이테크 산업과 현대적 도시, 생태 농업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특히 홍강 축을 중심으로 한 지역 연결 인프라와 스마트시티 모델은 태평양건설그룹의 제안과도 일치하는 핵심 전략입니다.

태평양건설그룹은 이미 베트남 내에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24년 11월에는 베트남 최대 민간 기업인 빈 그룹(Vingroup)과 손을 잡고 하노이의 핵심 인프라 사업인 ‘뜨리엔 교량(Tứ Liên Bridge)’ 건설 프로젝트에 EPC(설계·조달·시공) 방식으로 참여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어, 이번 흥옌성 투자 역시 상당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흥옌성 지도부는 태평양건설그룹의 역량과 경험을 높이 평가하며, 건설부를 전담 부서로 지정해 각 제안 내용을 구체적으로 검토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성 당국은 장기적인 비전과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투자자들을 위해 행정 절차 간소화와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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