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학년도 베트남 대학 입시를 앞두고 수험생들의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문가들의 조언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4일 탄니엔(Thanh Nien) 신문 주최로 열린 온라인 입시 상담 프로그램에서 주요 대학 관계자들은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 맞춘 전략적인 학과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입시 전문가들은 2026학년도 입시의 가장 큰 특징으로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의 강세와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를 꼽았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관련 학과가 수험생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이며, 전통적인 인기 학과인 경상·금융 계열 역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융합형 커리큘럼으로 개편되는 추세다.
이날 상담에 참여한 대학 관계자들은 수험생들이 흔히 고민하는 ‘대학 이름’과 ‘전공’ 사이의 선택에 대해 명확한 기준을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대학의 명성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적성에 맞지 않는 학과를 선택할 경우 학업 중단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며 “기업들이 채용 시 실제 직무 역량과 가치를 우선시하는 만큼 학과 선택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최근 대학들이 운영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동일한 전공이라도 수업 방식과 언어에 따라 표준 프로그램, 부분 영어 트랙, 전면 영어 트랙, 국제 복수 학위 프로그램 등으로 나뉜다. 수험생은 자신의 외국어 능력과 향후 해외 진출 계획, 그리고 가계의 재무 상태를 고려해 가장 적합한 프로그램을 선택해야 한다.
호찌민시 기술대학교(HUTECH) 관계자는 “2026년부터 고교 졸업시험(THPT) 체계가 변경됨에 따라 대학별로 요구하는 과목 조합이 달라질 수 있다”며 “지망하는 대학의 웹사이트를 통해 모집 요강을 미리 확인하고, 졸업시험 점수 외에도 학생부 성적이나 적성검사 등 다양한 전형을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험생들에게 단순한 유행을 쫓기보다 해당 학과의 핵심 가치와 미래 취업 전망을 면밀히 분석하여 1지망 합격의 가능성을 높일 것을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