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장성 하우(Hau)강에 둘러싸인 미호아흥(My Hoa Hung) 공동체가 베트남의 새로운 ‘섬 마을(Xã đảo)’로 공식 인정받으며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다. 14일 안장성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호반믕(Ho Van Mung) 안장성 성장은 지난 4월 8일 자로 미호아흥을 섬 마을로 공인하는 결정문(No. 1285/QD-UBND)에 서명했다.
미호아흥은 자연 면적 전체가 하우강 한복판의 ‘꿀라오(Cù lao, 강속의 섬)’ 지형이며, 육지와 격립된 상태로 주민들이 상주하고 있어 섬 마을 인증 요건을 충족했다. 이번 공인으로 미호아흥은 정부의 각종 우선순위 혜택과 특화된 사회경제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안장성은 띠엔(Tien)강의 꿀라오지엥에 이어 성내 두 번째 ‘민물 섬 마을’을 보유하게 됐으며, 총 8개의 섬 마을(푸꾸옥, 토쩌우 등 포함) 체제를 갖추게 됐다.
미호아흥은 베트남의 제2대 주석인 똔득탕(Ton Duc Thang) 주석의 고향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2025년 말 기준 약 19.64제곱미터의 면적에 6,223가구, 2만 7,100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9개의 마을(ấp)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은 하우강변의 풍부한 수자원을 바탕으로 민물 수산업이 매우 발달했다. 약 83.8헥타르의 양식장과 1,000여 개의 가두리 양식 시설을 통해 연간 6,600톤 이상의 메기(tra), 틸라피아, 가물치 등을 생산한다. 또한 860헥타르의 농경지에서는 벼농사와 채소, 과수 재배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관광 자원 역시 풍부하다. 국가 특별 유적지인 ‘똔득탕 주석 기념 구역’은 애국심 교육의 장이자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또한 섬 특유의 강변 풍경과 고택(古宅), 전통 공예를 결합한 생태 관광 및 홈스테이 사업이 전략적 개발 대상으로 꼽힌다. 2025년 기준 미호아흥 주민들의 1인당 연간 평균 소득은 8,389만 동(한화 약 450만 원)에 달하며, 향후 고부가가치 하이테크 농업 단지로의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