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우라늄 농축 중단”… 미·이란 ‘핵 먼지’ 제거 협력 합의

트럼프

출처: VnExpress VN
날짜: 2026. 4. 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이 협력하여 이란 내 ‘핵 먼지’를 제거하기로 했으며, 이란이 더 이상 우라늄 농축 활동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12일 외신과 트럼프 대통령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에 따르면, 양국은 지난해 미국의 공습으로 파괴된 이란 핵 시설 부지의 사후 처리를 포함한 광범위한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자신의 SNS인 트루스 소셜을 통해 “더 이상의 우라늄 농축 활동은 없을 것”이라며 “미국은 이란과 협력해 매몰된 모든 핵 먼지를 굴착하고 제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2025년 6월 미국이 ‘나이트 해머(Night Hammer)’ 작전을 통해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의 주요 핵 시설을 폭격했던 사건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당시 미국은 125대의 군용기와 14톤급 벙커버스터 등을 동원해 이란의 핵 역량을 타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미국이 제안한 15개 항목의 평화 안 중 상당 부분이 이미 승인되었으며, 향후 이란에 대한 관세 철폐와 제재 해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동시에 이란에 무기를 공급하는 국가에 대해서는 즉각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강력한 경고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같은 날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란은 고농축 우라늄 비축분을 포기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미국이 이를 ‘압수’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그는 나이트 해머 작전으로 이란의 국방 산업 기반과 미사일 제조 능력이 완전히 파괴되었다고 주장했다. 댄 케인 미 합참의장 역시 미 연합군이 이란 내 1만 3,000개 이상의 목표물을 타격해 무기 공장과 해군 함대의 90%, 방공 시스템의 80%를 무력화했다고 수치를 공개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이란과의 2주간 휴전 합의를 발표하며, 군사적 목표 달성과 중동 평화 협정 체결 가능성을 사유로 들었다. 이란 측도 휴전 기간 중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겠다고 화답하며 긴장 완화 분위기가 조성됐다.

하지만 휴전 합의 직후 이란의 라반 섬 정유 시설이 공격받고 이란이 인접국으로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불안한 정세는 계속되고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미국의 약속을 신뢰하지 않는다”며 언제든 강력하게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경고해, 이번 휴전이 지속적인 평화로 이어질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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