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에서 가장 오래된 산업단지인 동나이성 비엔호아 1 산업단지가 입주 기업들에 대한 부지 회수 절차를 마무리하며 대규모 도시 구역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동나이성 토지개발센터에 따르면 도 당국은 비엔호아 1 산업단지 내 67개 기업이 보유한 235헥타르 부지에 대한 보상안을 승인하고 회수 결정을 내렸다.
현재 전체 회수 대상 면적 중 190헥타르 이상이 이미 인도된 상태다. 구역별로는 1구역의 96%인 48.7헥타르가 정리가 완료되었으며 2구역은 58.6헥타르(57%), 3구역은 83헥타르(47%)가 각각 인도되었다. 토지개발센터는 현재 많은 기업이 지상 자산 철거 작업을 진행 중이며 오는 6월까지 모든 부지 인도를 완료하기 위해 철거 및 이주 지원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1963년 ‘비엔호아 기술 공구’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비엔호아 1 산업단지는 총면적 335헥타르 규모로 베트남 최초의 산업단지라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반세기 넘게 운영되면서 노후화된 시설로 인해 인근 동나이강 수질 오염 등 환경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2009년 해당 구역을 도시·상업·서비스 지구로 전환하는 계획을 승인했으며 2024년 2월 동나이성 인민위원회가 이를 구체화한 전환 제안서를 최종 승인했다.
생산 시설 이전과 부지 회수가 모두 완료되면 이 지역에는 새로운 도시 구역과 상업 서비스 시설을 비롯해 동나이성 행정·정치 센터와 생태 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심각했던 환경 오염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비엔호아시의 현대적인 도시 경관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