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글라세라 동찌에우, 1분기 첫 손실 보고… 15분기 연속 적자에 자본 잠식

비글라세라 동찌에우, 1분기 첫 손실 보고... 15분기 연속 적자에 자본 잠식

출처: Cafef
날짜: 2026. 4. 12.

건축자재 전문 기업인 비글라세라 동찌에우(DTC)가 2026년 1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하며 15분기 연속 손실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DTC는 1분기 순손실 62억 동을 기록해 전년 동기(약 60억 동 손실)보다 적자 폭이 소폭 확대됐으며, 누적 적자액은 116억 동을 넘어섰다.

이번 분기 매출액은 약 460억 동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가까이 급증했고 매출총이익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나, 급격히 불어난 비용이 발목을 잡았다. 특히 판매비가 전년 4,800만 동에서 27억 6,000만 동으로 폭증했는데, 이는 주로 25억 동 이상의 기타 현금 비용 발생에 따른 것이다. 여기에 27억 9,000만 동에 달하는 이자 비용이 더해지면서 최종 수익성이 악화됐다.

DTC의 재무 상태는 더욱 심각한 수준이다. 2026년 3월 31일 기준 총자산은 1,710억 동인 반면 부채는 1,870억 동에 달해 자본 총계가 마이너스(-) 15억 동인 ‘자본 잠식’ 상태에 빠졌다. 총 금융 부채는 약 1,225억 동이며, 이번 분기에는 광산 비용 및 환경 복원을 위한 단기 충당금 101억 7,000만 동이 새롭게 반영되어 부채 부담을 가중시켰다.

회사 측은 건축자재 시장의 장기 침체와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유가 급등이 원자재 및 운송비 상승으로 이어져 경영난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설 연휴 전후의 수요 급감과 감가상각비, 이자 비용 등 고정비 부담이 큰 상황에서 가동률까지 떨어져 수익 구조가 한계에 다다랐다는 분석이다.

DTC는 경영 정상화를 위해 장식용 기와 등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원가 절감 및 인력 효율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금융 기관과 협의해 대출 금리 인하와 상환 기간 연장을 시도하는 등 재무 구조 개선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건축자재 시장의 회복세가 더딘 가운데 자본 잠식 해소와 연속 적자 탈출이 단기간에 이루어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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