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카오사라’ 부지에 4,000가구 외국인 분양 허용… 역대급 ‘강남급’ 단지 조성

하노이 ‘카오사라’ 부지에 4,000가구 외국인 분양 허용… 역대급 ‘강남급’ 단지 조성

출처: VnExpress Real Estate
날짜: 2026. 4. 18.

하노이시 건설국은 응우옌짜이(Nguyen Trai) 거리 233, 233B, 235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제233·233B·235번지 도시기능구역’ 프로젝트 내 총 3,944가구에 대해 외국인(개인 및 조직) 소유를 공식 허용했다. 이 부지는 과거 하노이 비누(Haso), LIX 세제, 탕롱 담배 공장이 있던 곳으로, 각 공장의 앞글자를 따 현지인들에게는 ‘카오사라(Cao-Xa-La)’ 지구로 불리는 상징적인 요충지다.

하노이시 건설국의 승인 내용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의 E-HH1 블록에서 최대 2,018가구, E-HH2 블록에서 최대 1,926가구 등 총 3,944가구가 외국인에게 판매될 수 있다. 2023년 개정 주택법상 외국인은 아파트 단지별 전체 가구 수의 30%까지만 소유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마스터라이즈 홈즈(Masterise Homes)가 개발하는 이 단지의 전체 규모는 약 13,000가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총 11헥타르(ha)에 달하는 사업 부지에는 약 5.2ha 규모의 주거 및 상업 복합 시설(지하 3층 구조)이 들어서며,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 교육 시설을 위해 1.73ha가 할당되었다. 또한 1.5ha 규모의 단기 체류형 오피스와 0.45ha의 공공시설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마스터라이즈 홈즈가 개발 주관사로 참여하고 있으나, 전체 가구 수 등 상세 제원은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응우옌짜이 거리 일대는 카오사라 부지 외에도 대규모 재개발이 잇따르고 있어 하노이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인근 277번지 뜨엉딘(Thuong Dinh) 신발 공장 부지에는 약 10조 동이 투입되는 상업·주거 복합 단지가 예정되어 있으며, 231번지 사오방(Sao Vang) 고무 공장 부지 역시 올해 초 약 18조 6,000억 동 규모의 고층 아파트 단지로 용도 변경이 승인되어 203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외국인 분양 허가로 인해 해당 지역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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