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 같을 뿐”… 안프억 패션, ‘자산 압류’ 기업과 무관함 공식 발표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Cafef
날짜: 2026. 3. 18.

유명 의류 브랜드인 ‘안프억(An Phuoc)’이 최근 발생한 동명 기업의 자산 압류 사건과 관련하여 “자사 브랜드와는 전혀 무관한 별개의 법인”이라며 소비자들의 오해를 바로잡고 나섰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7일 밤 안프억 의류·자수·신발 유한회사는 최근 베트남 해양은행(MSB)의 담보물 압류 통보와 관련해 고객 및 파트너사들을 대상으로 공식 해명 자료를 발표했다.

사건의 발단은 MSB가 채무 이행 의무 위반을 이유로 **안프억 투자·무역·수출입 주식회사(An Phuoc Investment, Trading and Import-Export JSC)**의 담보 자산을 압류하기로 결정하면서 시작됐다. 압류 대상에는 타인호아성 깜투(Cam Tu) 지역의 4만㎡ 규모 대마 섬유 공장과 생산 라인 일체가 포함됐다. 이 과정에서 기업명이 동일하다는 이유로 30년 역사의 국민 브랜드 ‘안프억 패션’이 부도 위기에 처했다는 오보와 소문이 확산된 것이다.

안프억 패션 측은 “자사는 1993년 호찌민시에서 설립된 법인으로, 이번에 문제가 된 2015년 설립(하노이 본사)된 수출입 업체와는 법적 지위, 자본, 관리 및 경영 체계 면에서 완전히 독립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전국의 183개 매장과 9개 공장은 정상적으로 가동 중이며, 생산 및 수출 활동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안프억 패션은 ‘안프억(An Phuoc)’, ‘피에르 가르뎅(Pierre Cardin)’, ‘아나마이(Anamai)’, ‘봉쥬르(Bonjour)’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하이엔드 패션 전문 기업으로, 법적으로 보호받는 고유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반면 이번에 자산이 압류된 업체는 원사 및 직물 원료 거래를 주로 하는 별개의 사업체로 확인됐다.

금융 전문가들은 “기업명이 유사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전형적인 정보 혼선 사례”라며 “투자자들과 소비자들은 기업의 설립 연도와 본사 소재지, 주력 업종을 면밀히 살펴 2차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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