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 ‘날벼락’… 60대 뉴질랜드인, 뇌졸중 쓰러졌으나 극적 회복

여행 중 '날벼락'… 60대 뉴질랜드인, 뇌졸중 쓰러졌으나 극적 회복

출처: VnExpress Health
날짜: 2026. 3. 5.

베트남에서 휴가를 즐기던 뉴질랜드 국적의 토마스(Thomas, 64세) 씨가 뇌혈관 기형 파열에 따른 뇌출혈로 쓰러졌으나, 하노이 탐아인(Tam Anh) 종합병원의 긴급 수술 끝에 건강을 되찾았다. 6일 병원 측에 따르면 토마스 씨는 입국 전부터 시작된 두통을 방치하다 왼쪽 신체 마비 증상이 나타난 후에야 병원을 찾았다.

내원 당시 토마스 씨의 혈압은 207/99 mmHg까지 치솟아 있었으며, 좌측 안면 마비와 손가락 위약감이 뚜렷한 상태였다. 의료진은 즉각 응급 뇌졸중 프로토콜인 ‘스트로크 코드(Stroke Code)’를 가동했다. CT 촬영 결과, 우측 측두부의 뇌혈관 기형이 파열되면서 발생한 12mm 두께의 경막하 혈종이 뇌를 압박하고 있는 긴급한 상황이었다.

주치의 레 반 응언(Le Van Ngan) 박사는 미세수술 현미경을 이용해 정상 뇌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혈종과 혈관 기형을 완전히 제거하는 정밀 수술을 집도했다. 수술은 성공적이었으며, 토마스 씨는 수술 24시간 만에 의식을 회복하고 스스로 걸을 수 있을 정도로 빠르게 호전되어 수술 10일 만에 퇴원했다.

응언 박사는 “뇌혈관 기형은 파열 전까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더욱 위험하다”며 “여행 중 평소와 다른 극심한 두통이나 손발 저림이 느껴진다면 절대 간과하지 말고 즉시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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