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그룹, 3.8조 동 규모 ‘판티엣 공항’ 민간 투자자로 확정… 12개월 내 완공 목표

썬그룹, 3.8조 동 규모 '판티엣 공항' 민간 투자자로 확정… 12개월 내 완공 목표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Cafef
날짜: 2026. 3. 5.

베트남 빈투언성 정부가 판티엣 공항 민간 항공 부문 건설을 담당할 최종 사업자로 썬그룹 계열사인 ‘판티엣 썬 에어포트(Phan Thiet Sun Airport)’를 공식 승인했다.

5일 빈투언성에 따르면, 지난 4일 응우옌 홍 하이(Nguyen Hong Hai) 빈투언성 부성장은 썬공항주식회사(SAC)의 자회사인 판티엣 썬 에어포트를 민간 공항 부문 투자자로 승인하는 결정문에 서명했다. 해당 업체는 자본금 4조 5,000억 동을 보유한 건실한 인프라 전문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4E급 표준 공항으로 건설되며, 연간 200만 명의 여객 처리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1만 6,000~1만 8,000㎡ 규모의 여객 터미널과 45m 높이의 관제탑이 들어선다. 특히 군용 활주로 등 군사 부문이 이미 지난해 12월 19일 개항한 상태여서, 민간 터미널 건설은 착공 후 12개월 이내에 완료해 늦어도 24개월 안에는 전체 운영을 시작한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세웠다.

이번 수주로 썬그룹은 번돈 국제공항(2018년 개항), 푸꾸옥 국제공항(2026년 1월 운영권 인수)에 이어 세 번째 공항 인프라 자산을 확보하게 됐다. 썬그룹은 자체 항공사인 ‘썬에어(Sun Air)’와 2025년 초 출범한 ‘썬푸꾸옥 에어웨이즈(Sun PhuQuoc Airways)’를 운영하고 있어, 공항 운영과 항공 운송을 결합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및 관광 업계 관계자들은 “판티엣 공항이 완공되면 호찌민~판티엣 고속도로와 함께 이 지역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특히 노바월드 판티엣 등 대형 리조트 단지들과 연계되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썬그룹은 꼰다오 공항과 락자 공항의 2050년 장기 비전 계획 수립에도 참여하는 등 베트남 전역의 항공 인프라망 구축에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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