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부동산 시장의 풍향계 역할을 하는 노바랜드(종목코드 NVL)가 오는 4월 23일 2026년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5일 노바랜드 이사회 의결 사항에 따르면, 주주총회 참석 권리를 확정하는 주주명부 폐쇄일(Record Date)은 오는 3월 19일로 설정됐다. 이번 주총은 노바랜드가 직면한 여러 법적 걸림돌과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공개될 자리라는 점에서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 주총을 앞두고 노바랜드의 최대 역점 사업인 ‘노바월드 판티엣(NovaWorld Phan Thiet)’ 프로젝트에 청신호가 켜졌다. 람동성 정부는 최근 회의를 열어 노바랜드가 추진 중인 핵심 프로젝트들의 법적 병목 현상을 최우선으로 해결하기로 했다. 레 쫑 옌(Le Trong Yen) 람동성 상임부성장은 각 프로젝트의 토지 경계를 명확히 확정하고, 후속 절차를 가속화할 것을 관련 부처에 지시했다.
총투자비 약 50억 달러(약 6조 6천억 원)가 투입되는 노바월드 판티엣은 986헥타르 규모의 초대형 복합 관광 단지다. 2023년부터 법적 이슈로 공사가 거의 중단된 상태였으나,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토지 가격 산정과 금융 의무 이행 절차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현재까지 약 1,500가구의 빌라와 타운하우스가 인도되었으며, 그중 750여 채는 이미 임대 운영 중이다.
전문가들은 노바랜드가 이번 주총에서 발표할 자금 조달 계획과 부채 구조조정 성과가 향후 주가와 부동산 시장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람동성 당국은 “명확한 책임과 기한을 정해 프로젝트 지연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지방 예산 수익을 확보하고 기업의 활로를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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