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시의 주요 상장사들이 2월 둘째 주(9일~13일)를 기점으로 잇따라 배당 권리락 및 주주 명부 확정에 나선다. 특히 산업단지 개발 거물인 베카멕스 IDC (Becamex IDC, BCM)는 1조 동이 넘는 대규모 현금 배당을 실시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현지 경제 매체 카페에프 (CafeF)는 이번 주 총 7개 기업이 현금 배당을 진행하며, 배당률은 최저 1.5%에서 최고 15.2%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가장 눈에 띄는 기업은 호찌민 증권거래소 (HOSE) 상장사인 베카멕스 IDC다. 이 회사는 오는 13일 2024년 결산 배당을 위한 주주 명부를 확정하며, 주당 1,100동(배당률 11%)을 지급할 예정이다. 총 발행 주식 수가 약 10억 3,500만 주에 달해 전체 배당 규모는 1조 1,380억 동(한화 약 614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권리락일은 12일이며, 실제 배당금 지급은 3월 13일로 예정되어 있다.
수력 발전 업체인 빈선-송힌 수력발전 (Vinh Son – Song Hinh Hydropower, VSH)도 2025년 3차 임시 배당을 발표했다. 주당 1,000동(배당률 10%)을 지급하며 총규모는 2,360억 동이다. 이번 배당이 완료되면 빈선-송힌의 2025년 누적 배당률은 30%에 달하게 된다. 속짱 도시 정비 (Soc Trang Urban Project, USD)는 이번 주 배당 기업 중 가장 높은 15.2%의 배당률을 기록했다. 주당 1,520동을 지급하며 총 85억 동을 투입한다.
교육 부문에서는 하노이 교육 도서 (Educational Book in Hanoi, EBS)가 주당 800동(배당률 8%)의 현금 배당을 확정했다. 베트남 교육출판사가 최대 주주로 있는 이 회사는 3년 연속 8%의 배당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중소형주들이 설 연휴 전후로 주주 환원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설 명절인 뗏 (Tet)을 앞두고 기업들이 실적 자신감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배당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은 각 기업의 권리락일과 지급 예정일을 확인하여 투자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이번 주 배당을 실시하는 기업들은 대부분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보유한 인프라, 에너지, 유틸리티 업종에 집중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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