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찌민과 북부 꽝닌 (Quang Ninh) 성이 올해 설 뗏 (Tet)을 맞아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200만 동 (한화 약 10만 8천 원) 규모의 현금 선물을 지급하며 교육 현장의 사기 진작에 나섰다.
현지 경제 매체 카페에프 (CafeF)와 교육 당국에 따르면, 호찌민 시 교육훈련국 (So Giao duc va Dao tao)은 최근 관내 행정 기관 및 공립 부문 교육 기관에 근무하는 공무원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2026년 병오년 (Binh Ngo) 설 선물 지급 지침을 하달했다. 이번 지침에 따라 2026년 2월 급여 명부를 기준으로 소속 기관과 직접 근로 계약을 체결한 약 12만 명의 공립학교 교직원이 1인당 200만 동의 현금을 수령하게 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20만 동 인상된 금액으로, 치솟는 물가를 반영하고 교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호찌민 시 당국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재원 마련은 소속 기관의 성격에 따라 이원화된다. 운영비를 자체적으로 충당하는 자율형 공공기관은 자체 재원 내에서 지급하며, 시 예산에 의존하는 일반 행정 및 공립 교육 시설의 경우에는 호찌민 시 예산에서 추가로 보충할 예정이다. 각 교육 시설은 이미 배정된 2026년 예산을 우선 활용해 설 연휴 전까지 지급을 완료해야 하며, 이후 부족분에 대해 시 당국에 추가 예산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북부 꽝닌 (Quang Ninh) 성 또한 교직원을 포함한 사회 보장 대상자들에게 설 선물을 지급하기로 확정했다. 꽝닌 성 인민의회는 최근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되는 설 선물 지급에 관한 결의안 제83호 (Nghi quyet so 83/2025/NQ-HDND)를 채택했다. 이 결의안은 지역 내 사회 정책 대상자와 교사 등 특정 그룹을 대상으로 현금 선물을 차등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최고액은 호찌민과 동일한 200만 동 수준으로 책정됐다.
베트남 교육계에서는 이번 현금 선물 지급이 교사들의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교육계 관계자는 설을 앞두고 지급되는 현금 선물은 교사들에게 큰 정서적 지지가 된다며 특히 호찌민의 경우 작년보다 금액이 인상되어 일선 현장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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