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교육국, ‘부실 학교 급식’ 논란에 긴급 지시…관리·감독 전격 강화

호찌민시 교육국, '부실 학교 급식' 논란에 긴급 지시…관리·감독 전격 강화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Thanh Nien
날짜: 2026. 1. 30.

호찌민(Ho Chi Minh)시 교육 당국이 최근 불거진 일선 학교의 부실한 급식 문제와 관련해 긴급 지시를 내리고 대대적인 관리·감독 강화에 나섰다.

30일(현지시간) 호찌민시 교육훈련국(DoET·Department of Education and Training)은 시 전역의 교육 부문 및 학교장들을 대상으로 ‘학교 급식 품질 및 식품 안전 관리 강화’에 관한 긴급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조치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일부 학교의 급식 식단이 가격에 비해 지나치게 부실하거나 위생 상태가 불량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학부모들의 공분이 확산한 데 따른 긴급 대응이다.

교육국은 공문을 통해 각 학교가 급식 공급 업체와의 계약 과정을 엄격히 검토하고, 식품 위생 및 안전 기준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명시했다. 특히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식단이 영양 균형을 갖추고 있는지, 실제 조리 과정에서 신선한 식재료가 사용되는지 여부를 매일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교육국은 급식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학교 측이 매일 제공되는 식사 사진과 영양 정보를 학부모들에게 공개하거나, 학부모 대표단이 사전 통보 없이 급식실을 참관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도록 권고했다.

만약 기준에 미달하는 급식을 제공하거나 위생 사고를 일으킨 업체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계약 해지는 물론, 향후 입찰 참여를 제한하는 등 강력한 행정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호찌민시 교육국 관계자는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과제”라며 “급식 품질 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 교육기관에 대한 불시 현장 점검을 확대하고 관리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지 학부모들은 이번 당국의 조치를 반기면서도, 일회성 대책에 그치지 않도록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감시 체계가 작동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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