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기계·식품기업 등…99건 수출상담·822만달러 계약 추진

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달 21일부터 26일까지 호찌민과 하노이에 ‘2025 베트남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부산 소재 중소·벤처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모두 10개 기업이 참여해 1대 1 수출상담회와 기업 간담회를 진행했다.
참가 기업은 화장품, 기계, 식품 등 다양한 분야 중소기업 5개 사와 벤처기업 5개 사로 구성됐다.
되었으며, 현지 바이어와 개별 상담 및 시장조사를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
베트남은 지난 10년간 부산의 4위 수출 대상국으로, 지역 기업의 수출국 다변화와 신시장 개척 거점으로 평가된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모두 99건의 수출 상담이 진행돼 822만1천 달러(USD) 규모의 계약 추진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식료품 제조 기업 ‘엠에스명성바이오’와 화장품 제조 기업 ‘에이엔씨코퍼레이션’, ‘아마란스’가 모두 7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송복철 부산경제진흥원장은 “베트남은 부산 기업이 아세안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핵심 거점이자, 제조와 소비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역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전략적 시장”이라며, “이번 사절단을 계기로 현지 기업과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만큼 향후 부산 기업의 진출 가능성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5.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