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교양

제주도 특집3. 평정지에 Feng Zhengjie

이번 칼럼은 제주도 특집 마지막 칼럼입니다. 이번 호의 주인공 평정지에는 작년(2013)에 제주도를 들썩들썩하게 한 화가입니다. 이 화가 때문에 이번 여름에 제주도를 간 것은 아니지만 저 또한 이 화가의 작품을 볼 생각에 제주행이 기대되고 마음이 한껏 들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과 달리 7년 전에 이 화가의 작품을 처음 본 느낌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미술대학의 인물화 수업 중에 척클로스, 메리 커셋 등 여러 화가의 작품들과 평정지에의 그림들을 프로젝터로 보았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나서 다른 화가들의 작품들은 대부분 다시 보고 싶어 시간을 내어 따로 찾아보곤 했었지만 평정지에의 작품들은 강의 시간에 스쳐 지나가듯 보고 나서는 따로 찾아보기는커녕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림을 보고 들었던 생각은 ‘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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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문자는 민족적 자존심이다!

이원복 교수의 현대 문명 진단은 1990년초 부터 2002년말 까지 13년간 주간조선에 무려 600여회에 걸쳐 장수 연재 되었던 만화칼럼을 인터넷판으로 묶은것으로 그 중 지금까지 변하지 않은 주제와 내용만을 골라 연재 합니다. 새로이 시작하는 만화로 보는 현대문명진단을 통해 독자 여러분께 현대문명 흐름을 이해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PDF 보기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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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내 인생

채플린 희극처럼 ‘웃프고 찡한’ 두근두근 내인생 체육 고등학교 출신의 태권도 유망주 ‘대수’는 상대선수 대신 교장 선생님을 발차기 해 정학을 당했다. 온통 녹음이 우거진 한여름 계곡, 여자 친구 하나만 생기기를 기원하던 그의 앞에 마침 지나가던 여고생, 아이돌을 꿈꾸던 대찬 성격의 ‘미라’가 기적처럼 풍덩 몸을 던져 나타난다. 그 여름, 17살 둘은 아이를 갖는다. 시간이 흘러 불과 서른셋의 나이에 16살 아들 ‘아름’의 부모가 돼 버린 대수와 마리. 그러나 아름이는 조로증으로 인해, 2차 성장도 멈춘 채 온갖 질병에 시달린다. 김애란의 ‘두근두근 내 인생’은 청춘과 늙음의 문제 부모 자식간의 교감, 그리고 절대로 놓을 수 없는 삶에 대한 애찬이 풍성하게 수놓아진 감동의 베스트셀러였다. 이 원작을 ‘스캔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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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예금하고 싶어요. Tôi muốn gửi tiền vào ngân hàng

베트남 은행(ngân hàng)가서 예금하기, 생각 외로 어렵지 않다. 핵심 골든 키는 예금하다 (gửi tiền), 계좌번호(Số tài khoản), 이 두단어, 이 둘만 제대로 알아도 절대 당황하는 일은 없을것이다. 이번 기회에 확실히 익혀 제대로 한 번 써먹어 보자. PDF 보기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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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특집2-‘제주도의 화가’ 변시지

예술은 풍토에서 나오지요. 그래서 ‘외로운 섬 제주’를 그린 내 그림에 쓸쓸하고 외로운 정서가 스며있지요. 지난 호에 이어 이번 칼럼도 제주도 특집입니다. 며칠 전에 베트남 호치민으로 돌아왔지만 아직도 제주도의 풍경이 자꾸 눈에 아른거립니다. 아름다운 제주도에 작업실을 하나 짓고 살고 싶고, 그 아름다운 풍경을 맘껏 그려보고 싶은 걸 보니 단단히 반해 버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호에서는 제가 푹 빠진 제주도에서, 더 푹 빠져버린 화가와 그의 작품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이 화가의 작품이 전시된 전시실에서 그림을 보고 있다가 그만 투어버스 시간을 놓쳐서 그 날의 제주 관광투어가 모두 날아가 버린 일도 있었답니다. 하지만 후회는 없었습니다. 그 큰 전시실을 전세 낸 것처럼 그림을 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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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탁월함에 미쳤다

공병호의 책은 우울하고 지쳐있을 때 열심히 그리고 치열하게 살아야겠다는 자극을 주기도 하지만, 음식으로 치자면 패스트푸드 같은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았다. 아마 서양 작가들의 생각이나 이론들을 자신의 것으로 숙성시키는 과정없이 그대로 전달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것 같았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는 공병호의 책을 읽지 않았다. 다만, 새로운 책이 나올 때마다 ‘어떻게 저 많은 책들을 쓸 수 있을까?’하는 궁금증은 가지고 있었다. 다시 공병호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이 책이 자서전이기 때문이다. “사실 지금까지 90여 권에 달하는 책을 썼지만 그중 내 삶이 깊숙이 드러나는 책은 한 권도 없었다” 에서 알 수 있듯이 자신의 삶을 정리해보기 위해 쓴 자서전이며, “한 사람의 부단히 노력하는 삶의 역정(驛程)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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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가는 표 한 장 주세요

며칠 전 베트남에 사신지 얼마 안되는 교민 한분이 비행기타고 혼자 하노이를 다녀오려는데 엄두가 나지 않는단다. 하지만 의외로 어렵지 않다. 다행히도 주로 사용하는 용어와 관용구가 틀에 박힌 듯 똑같아 몇가지만 반복하여 가슴에 새겨두면 두고두고 잘 써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하노이 가는 표를 구매해서 비행기를 타려면 왕복, 편도, 가격, 일시 등을 묻고 답할 수 있으면 되는데, 대부분 관용적인 표현이라 지금 배우는 질문과 답이 실제상황에서도 거의 똑같이 쓰인다. 일간 한번 테스트 해보시라. PDF 보기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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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Only por Faver

이원복 교수의 현대 문명 진단은 1990년초 부터 2002년말 까지 13년간 주간조선에 무려 600여회에 걸쳐 장수 연재 되었던 만화칼럼을 인터넷판으로 묶은것으로 그 중 지금까지 변하지 않은 주제와 내용만을 골라 연재 합니다. 새로이 시작하는 만화로 보는 현대문명진단을 통해 독자 여러분께 현대문명 흐름을 이해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PDF 보기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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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특집 ‘서귀포의 화가’ – 이중섭

오늘 칼럼은 제주도에 대해 쓰려고 합니다. 왜 갑자기 뜬금없이 제주도냐구요? 제가 지금 제주도에 와있답니다.(앗! 잡지가 나올 때쯤이면 아마도 호치민으로 컴백하지 않을까 싶네요.)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 앉아서 파도 치는 풍경을 바라보며 글을 쓰니 오늘은 왠지 글이 평소보다 술술 잘 풀리는 느낌이 듭니다. 그 동안 주로 해외 화가들, 특히 인상주의 화가들에 대해서 칼럼을 많이 써왔었는데요, 오늘은 제주도에 온 만큼 특별히 제주도에 대한 화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럼 먼저 이 그림을 보실까요? 이 힘찬 느낌의 ‘소’를 보니 오늘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다들 눈치채셨죠? 힘찬 소를 유화로 그린오늘의 주인공 ‘이중섭’ 화가를 소개합니다. ‘소’ 그림으로 유명한 이중섭은 ‘서귀포의 화가’라고 불리기도 한다는 군요. 왜 이렇게 불리는지를 알기 위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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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인생. DEEP LIFE

자기계발서들이 삶의 자극을 준다는 장점도 있지만 어느 정도 읽다가 보면 비슷비슷한 내용 때문에 멀리하게 되는 단점도 있다. 2회에 걸쳐 소개할 책은 자기계발서인 듯 아닌 듯 썸(?)을 타는 자기계발서 저자들의 개인적인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일명 ‘공구 세트’라고 불리는 공병호와 구본형의 책 중에서 구본형의 < 깊은 인생>을 먼저 소개하고자 한다. 구본형의 최고의 책은 ‘전문가 100인이 선정한 90년대의 책 100선’에도 선정된 < 익숙한 것과의 결별>일 것이다. 그런데 왜 < 깊은 인생>이라는 책을 소개하냐? 그 이유는 내용이 쉽고 분량이 적어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고, 또한 저자가 좋은 직장을 나와 변화경영전문가의 길을 가는 동안의 이야기를 엿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깊은 인생은 어떤 인생을 말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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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 바다로 간 산적

기대를 낮추면 즐거운 영화 자 떠나자. 고래 잡으러…… 어느 유행가 가사의 한 소절이 아니다. 소설 모비딕의 한 구절도 아니다. 영화 ‘해적 : 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 은 명나라에서 보낸 조선의 국새를 한 마리 거대한 고래가 꿀꺽 삼켰다는 기발한 상상력에서 시작한다. 물론 이성계가 명나라로부터 10년 동안 국새를 받지 못했다는 것은 분명한 역사적 사실이지만 고래 이야기는 터무니없다. 여기에 세 가지의 갈라진 이야기가 합쳐진다. 첫째는 위화도회군에서 이성계에게 반기를 들고 산적이 된 송악산의 미친 호랑이 장사정이다. 믿고 의지했던 모흥갑에게 배반을 당한 채 세상을 등지고 산 속의 두령이 돼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둘째는 해녀 출신으로 해적 우두머리가 된 여월이다. 소마라는 해적단 두목을 모셨으나, 그의 흉폭함으로 말미암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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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엔 투가리가 제격 – 통일직후 구 동독지역에 인 구 동독상품 붐

이원복 교수의 현대 문명 진단은 1990년초 부터 2002년말 까지 13년간 주간조선에 무려 600여회에 걸쳐 장수 연재 되었던 만화칼럼을 인터넷판으로 묶은것으로 그 중 지금까지 변하지 않은 주제와 내용만을 골라 연재 합니다. 새로이 시작하는 만화로 보는 현대문명진단을 통해 독자 여러분께 현대문명 흐름을 이해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PDF 보기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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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 tôi xuống trạm này! – 이번에 내릴게요.

한국사람들은 주로 택시를 타지만 한번쯤은 버스를 타는 것도 경제적으로 절약될 뿐 아니라 구경하는 즐거움도 있다. 하지만 버스를 타면 뭐라고 말해야 할지 겁부터 나는데… 그래서 준비했다~ 몇번을 타는지, 요금은 얼마인지, 어디로 가는지 이번호를 통해 확실히 배워두자. 요금은 운전석에 요금함이 따로 없는 이상 안내원이 받으러 온다. 요금을 내면 버스표를 주는데 가끔 표 검사도 할 수 있으니 필히 소지할 것. 당황하지 말고 당당하게 버스를 타보자. PDF 보기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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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 샘의 영어정복기

“영어를 잘 하려면 영어로 생각하라” 많은 영어의 고수들이 이런 조언을 합니다. (백 번 지당한 가르침입니다.)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참으로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애를 써 봅니다. 하지만… 머리가 텅 빈 것 같습니다. 한국어는 잊고 영어로만 생각하려니 아무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영어로 생각을 하는 것인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인터넷도 찾아보고 이런 저런 책도 뒤져봅니다. 하지만 늘 그 얘기가 그 얘기입니다. 영한사전은 버리고 영영사전으로 공부도 해보지만 오히려 시간만 더 걸리고 공부의 효율은 나지 않습니다. 결론은 그저 열심히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허탈한 마음입니다. 친구 없는 통번역사의 굴욕 필자가 미국 모 컨설팅 기업과의 제휴로 SK Telecom에서 통번역 프로젝트를 수행하던 당시의 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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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순신이 있었다

대한민국은 지금 영화 “명량”의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18일만에 아바타의 최다 관객수를 뛰어넘어 이젠 1500만명 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가고 있다. 과연 이 영화가 그렇게 재미있고 잘 만들어진 영화일까에 대한 대답은 각자의 몫이지만 개인적으로 김한민 감독의 전작인 “최종병기활”보다 뛰어난 연출력을 보여주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즉 재미있는 영화는 맞지만 “이순신” 장군이라는 영화 외적인 요소가 흥행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아이들에게 제일 존경하는 위인이 누구냐고 물어보면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이 선두를 다툴 만큼 한국인에게 이순신 장군은 특별한 존재이다. 어릴 때 이순신장군 만화를 보면 이순신장군은 완전 무결한 성인의 모습이고, 원균은 정말 악한 사람으로 나온다. 책을 읽다보니 원균을 좋은 사람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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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을 그린 화가 – 클로드 모네

몇 년 전에 ‘바람의 화원’ 이라는 드라마가 방영된 적이 있었습니다. 이 드라마는 화가 김홍도(박신양 분)와 화가 신윤복(문근영 분)의 삶과 그들이 그림 그리는 과정 그리고 그들의 대표적인 유명한 그림들이 화면에 잘 소개 된 작품이었습니다. 특히 신윤복을 남장여자로 설정해서 드라마를 특이하게 이끌었던 것이 기억납니다. 드라마 소개를 갑자기 한 이유는 ‘바람의 화원’ 2화에 나온 한 장면이 생각나서입니다. 김홍도가 화공들에게 “그린다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습니다. 그러나 화공들 중 누구도 김홍도를 흡족하게 한 대답을 내놓지 못합니다. 이에 김홍도는 “그림을 그리는 자들이 그리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너희들이 도대체 뭣 때문에 도화서에 들어와 앉아있느냐”고 역정을 낸 뒤 신윤복을 지목해서 다시 한번 묻습니다. “네가 한 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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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ilet’은 미국에선 ‘천박한’ 표현 …

이원복 교수의 현대 문명 진단은 1990년초 부터 2002년말 까지 13년간 주간조선에 무려 600여회에 걸쳐 장수 연재 되었던 만화칼럼을 인터넷판으로 묶은것으로 그 중 지금까지 변하지 않은 주제와 내용만을 골라 연재 합니다. 새로이 시작하는 만화로 보는 현대문명진단을 통해 독자 여러분께 현대문명 흐름을 이해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PDF 보기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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