콴부이 그룹의 신작 ‘스티키 라이스(Sticky Rice)’ 베트남 외식 시장에서 타이 레스토랑은 언제나 존재했지만, 정작 방콕 거리에서 맛보던 그 강렬하고 복합적인 풍미를 재현하는 곳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현지화라는 이름 아래 매운맛은 순해지고, 향신료 는 단순해지기 일쑤였다. 하지만 베트남 전통 음식으로 명성을 쌓아온 콴부이 그룹(Quan Bui Group)이 야심 차게 론칭한 스티키 라이스(Sticky Rice)는 다르다. 이곳은 ‘베트남식 타이 푸드’가 아닌, ‘베트남에서 만나는 타이 푸드’ 그 자체를 지향한다. 콴부이에서 스티키 라이스까지, 16년의 여정 2009년 카페 한 곳에서 시작해 현재 4개 브랜드 12개 매장을 운영하는 외식 그룹으로 성장한 콴부이. 창업자 다잉 쩐(Danh Tran)이 일관되게 추구해온 가치는 명확하다. MSG 없는 정통성과 현대적 감각의 조화. 2011년 론칭한 …
Read More »드래곤 핫팟(Dragon Hot Pot) 호치민 — 메뉴와 위치
– 그릇 무게가 곧 지갑 무게 – 180가지 토핑의 환상과 냉동의 현실 베트남에서 가장 높은 건물 지하 쇼핑몰을 걷다 마주친 드래곤 핫팟(Dragon Hot Pot)의 붉은 간판은 중국산으로 보이는 본 브랜드가 베트남에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는지를 단번에 보여준다. 냉장 진열대 앞에 선 손님들은 자신만의 그릇을 채우느라 여념이 없다. 이곳의 방식은 명확하다. 골라 담고, 무게를 재고, 육수를 선택하면 끝이다. 180가지 토핑과 12시간의 육수 중국계 호주인 창업자 루이스 쿠오(Louis Kuo)가 중국 한위안(Hanyuan) 산지에서 직접 선별했다는 촨자오(Sichuan pepper, 花椒)는 이 집의 시그니처 육수를 떠받치는 핵심이다. 높은 고도에서 자란 이 붉은 산초는 일반적인 촨자오의 얼얼함과는 다르다. 혀에 닿는 마비감이 거칠지 않고 부드럽게 퍼지며, 뒷맛에 남는 향이 …
Read More »베트남 디저트 — 길거리에서 만나는 째·신또와 열대 과일
길거리에서 만나는 열대의 디저트 풍경 베트남 요리하면 쌀국수 퍼(Phở)와 반미(Bánh mì)를 먼저 떠올리지만, 이 나라의 진정한 매력은 디저트에 있다.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영향과 중국 남부의 조리법, 그리고 열대 과일의 풍요로움이 만나 탄생한 베트남 디저트는 아시아 어느 나라와도 다른 독특한 정체성을 지녔다. 베트남에서 디저트를 파는 곳은 길거리에 있는 카페만큼이나 흔하다. 카페에서는 물론이요, 길거리에서 흔하게 보는 까페수다를 파는 곳에서도 디저트를 같이 파는 경우가 흔하다. 베트남의 디저트 문화는 기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1년 내내 무더운 남부에서는 얼음을 넣은 차가운 디저트가, 겨울이 있는 북부에서는 따뜻한 디저트가 발달했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은 각 디저트에 독특한 개성을 부여했고, 여행자들에게는 지역마다 다른 디저트를 맛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베트남 디저트는 …
Read More »브런치란? 시간대와 유래 — 주말 아침을 바꾼 한 끼
19세기 영국 귀족의 사냥 후 식사에서 21세기 글로벌 라이프스타일로 – 계란과 베이컨이 만들어낸 문화사 – 지난 주말 오전 11시, 사이공강변에 소재한 한 브런치 카페. 30대 직장인 한모씨는 친구들과 함께 에그 베네딕트(Eggs Benedict)를 앞에 두고 지난 한 주의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주말엔 일찍 일어나기 싫잖아요. 브런치는 늦게 일어나도 괜찮다는 면죄부 같은 거죠.” 그의 말처럼 브런치는 이제 단순한 식사를 넘어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하는 문화 코드가 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내 브런치 전문 카페는 2010년대 초반 100여 개에 불과했으나, 2023년 현재 5000개를 넘어섰다. 인스타그램에 ‘#브런치’ 태그가 달린 게시물은 800만 건을 훌쩍 넘는다. 대체 이 ‘아침 겸 점심’은 어떻게 전 세계인의 식탁을 점령하게 된 것일까. …
Read More »중국 훠궈 브랜드와 외식 기업의 세계화
베트남으로 오고 있는 중국 외식산업 과연 이들은 누구인가? 중국 외식 브랜드들이 전 세계 시장을 빠른 속도로 잠식하고 있다. 그 규모와 성장세는 가히 압도적이다. 2024년 기준 중국 훠궈(火鍋) 전문 브랜드 하이디라오(海底撈, Haidilao)의 글로벌 매출은 약 7조8000억원에 달하며, 전 세계 14개국에 1,300여 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용가훠궈(勇哥火鍋)의 본사인 웰리스 그룹(Wellis Group)은 중국 내에서만 2만5000여 개의 직영 점포를 운영하며, 2024년 연 매출 8조원, 전 직원 수 19만명에 달하는 거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밀크티 시장도 예외가 아니다. 차백도(茶百道, ChaPanda)의 ‘말리 라떼’ 연간 판매량은 1억1000만컵, 중국 내 밀크티 점포는 50만개 이상으로 추산된다. 미쉐빙청(蜜雪冰城, Mixue)은 전 세계 4만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5년 3월 홍콩 증시 상장을 …
Read More »베트남에서 느끼는 일본 본토의 스시맛
랜드마크 81 지하에 숨겨진 보석 호찌민시의 스카이라인을 장식하는 빈홈센트럴 파크의 랜드마크 81. 81층 높이의 이 마천루는 베트남 경제 발전의 상징이자 현대적인 쇼핑과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잡으면서, 동시에 호찌민을 대표하는 미식의 전장중 하나다. 미식의 전당인 이곳 지하 1층 구석진 자리에 마치 보물찾기처럼 숨어있는 작은 일본 스시 전문점에서 만날 수 있었다. 한산한 시간, 조용한 발견 나카지마 스이산(Nakajima Suisan)이라는 이름의 이 곳은 일본 수산회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매장으로, 겉보기엔 일본 슈퍼마켓의 스시코너처럼 보이지만 스시가 진열되어 있는 냉동코너 뒤에는 진짜 일본의 향기가 물씬 풍겨오는 작은 식당이 위치해 있다. 9월 15일 월요일 오후 3시경, 점심 러시가 끝나고 저녁 시간이 오기 전 그 애매한 시간대를 노려 방문했다. 평일 …
Read More »Food Biz – 솥밥, 외식업계 ‘구원투수’로 떠오르다
객단가 30% 이상 상승 효과에 회전율까지 개선 공깃밥 1000원 올리기도 조심스러운 시대, 솥밥으로 메뉴 단가를 2만원대에서 3만원대로 올려도 고객들이 기꺼이 지갑을 연다. 2023년부터 본격화된 솥밥 열풍이 2024년을 거쳐 2025년까지 지속되면서 외식업계는 물론 HMR, 주방용품 시장까지 ‘솥밥 특수’를 누리고 있다.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외식업 경영의 새로운 돌파구로 자리잡은 솥밥 비즈니스를 분석한다. 불황 속 떠오른 ‘밥심’ 비즈니스 1974년 정부의 공깃밥 강제 정책 이후 50년 만에 한국인의 식탁에 솥밥이 화려하게 복귀했다. 단순한 복고 트렌드가 아니다. 엔데믹 이후 제대로 된 한 끼에 대한 욕구가 커지면서 솥밥은 외식업계의 핵심 수익 모델로 부상했다.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 ‘우리의식탁’의 2022년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한 그릇 요리’ 카테고리에서 솥밥 …
Read More »‘Cửu Vân Long’ 뷔페 심층 리뷰
드마리스에게 도전하는 베트남 뷔페 브랜드 신선하고 다양한 해산물 왕국 꾸반롱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단연 해산물 코너다. 게, 새우, 전복, 굴, 바지락, 달팽이 등 베트남 연안에서 잡히는 거의 모든 해산물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특히 진흙게(mud crab)와 새우의 신선도는 가격대를 고려할 때 상당히 놀라운 수준이다. 매일 새벽 직접 수매한다는 해산물들은 대부분 살아있는 상태로 조리되어 그 자연스러운 단맛이 살아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지속적인 보충 시스템이다. 인기 메뉴인 찜게의 경우 20-30분마다 새로운 배치가 나오며, 직원들이 실시간으로 수량을 체크해 빈 트레이가 생기지 않도록 관리한다. 이는 호텔뷔페 운영 수준이다. 특히 주목할 메뉴는 코코넛 오일에 볶은 달팽이다. 베트남 전통 요리법을 뷔페에 맞게 각색한 이 메뉴는 현지 …
Read More »보양식의 역사 — 시대에 따라 달라진 여름 음식
조선시대엔 없었던 여름 보양식, 현대엔 펫푸드까지 등장 삼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보양식 업계가 분주하다. 삼계탕 전문점마다 긴 줄이 늘어서고, 장어구이집에는 예약 문의가 쇄도한다. 그런데 올해는 조금 다른 풍경이 눈에 띈다. 바로 ‘반려동물용 보양식’의 등장이다. 한 업체가 출시한 반려견용 영양 오리탕의 상품설명서를 보자. “신선한 국산 오리를 장시간 우려낸 육수에 부드러운 오리안심, 인삼, 고구마로 맛과 영양을 담은 반려견용 보양식입니다. 닭고기 알레르기가 있는 강아지가 섭취하기 좋으며 반려견 피모건강과 원기회복에 도움을 주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것이 특징입니다.” 풀무원식품의 반려견용 보양식 안내문도 흥미롭다. “동물복지 닭고기, 황태, 두부 등 엄선한 건강 재료에 신선한 채소를 듬뿍 넣어 입맛 없는 여름철 반려견의 원기를 회복시켜 줄 제품입니다. 여름철 더위로 입맛이 …
Read More »TEA HOUSE – 베트남 ‘말차 광풍’이 몰고온 78억 달러 신시장
Z세대가 이끈 티하우스 창업 열풍 호찌민시1군 응우옌후에 거리. 오후 3시가 되자 20대 직장인들이 하나둘 ‘마차 바이브(Matcha Vibe)’ 매장 앞에 줄을 서기 시작했다. 170ml 한 잔에 12만 동 하는 말차 라떼를 마시기 위해서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베트남 젊은이들에게 생소했던 일본의 전통 녹차 ‘말차’가 이제는 커피를 위협하는 새로운 음료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레이츠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말차 시장은 2024년 1,060조 동에서 2033년 1,970조 동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690조 동으로 전체 시장의 35%를 차지하며, 베트남·인도네시아·태국 등 동남아시아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건강+비주얼+소셜미디어” 삼박자가 만든 완벽한 조합 베트남에서 말차 티하우스 열풍이 일어난 배경에는 세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
Read More »종교별 금기 음식 — 이슬람·힌두교·기독교는 무엇을 안 먹나
문화와 생존 전략이 만든 식탁의 경계선 이슬람교도인 회족은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다. 소고기가 주된 단백질원이었던 것이다. 마찬가지로 인도 델리의 길거리를 가득 메운 소들을 보며 “왜 굶어 죽어도 소는 잡아먹지 않을까?”라는 의문을 품어본 적이 있다면, 그 답 역시 종교 너머에 있다. 전 세계 18억 무슬림이 돼지고기를 거부하고, 10억 힌두교도가 소고기를 멀리하며, 5억 불교도가 육식을 꺼리는 이유. 단순히 “종교적 금기”라는 말로는 설명되지 않는 깊은 사연들이 있다. 사막의 생존법칙, 농업 혁명의 경제학, 유목민의 이동 전략까지. 인류의 식탁을 지배하는 보이지 않는 손, 그 정체를 추적해봤다. 사막에서 태어난 돼지고기 금기 중동 지역 이슬람교도들이 돼지고기를 절대 먹지 않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이 금기의 뿌리를 거슬러 …
Read More »Saigon Kitchen (Hotel Des Arts Saigon)
지난 6월 24일 오후 1시, 호찌민시 중심가 호텔데자르 사이공 (Hôtel des Arts Saigon) 2층에서 펼쳐진 ‘코리안 스파이시스(Korean Spices)’는 단순한 한식 이벤트를 넘어선 미식 체험이었다. 3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서울 나루호텔 엠갤러리 (Naru Hotel M Gallery)의 문정석 셰프가 직접 선보이는 정통 한식의 정수를 담아냈다. 한식의 국제화, 그 섬세한 균형점 호텔 다이닝에서 한식을 선보인다는 것은 결코 쉬운 도전이 아니다. 강렬한 마늘 향과 발효식품 특유의 깊은 향을 현지 입맛에 맞게 조절하면서도 한식 고유의 정체성을 잃지 않아야 하는 섬세한 균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문정석 셰프팀이 선보인 메뉴들은 이러한 딜레마를 훌륭히 해결해냈다. 각 요리는 한국적 본질을 유지하면서도 호텔 다이닝의 품격에 걸맞는 절제된 풍미로 완성되었다. 시그니처 디시 …
Read More »황제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Ngân Đình Sài Gòn
호찌민 시(Ho Chi Minh City)의 번화가 동코이(Dong Khoi) 거리를 거닐다 보면, 화려한 네온사인들 사이로 은은하게 빛나는 중국식 간판 하나가 눈에 띈다. 바로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중화요리 전문점 ‘Ngân Đình(銀鼎)’이다. 베트남 현지인들과 화교들 사이에서 워낙에 명성이 높지만 본기자에게는 최근 Dim Tu Tac같은 브랜드의 화려함에게 밀려서 안알려진 이곳을, 지인의 소개로 찾게 되었다. 베트남 중화요리계의 살아있는 역사 Ngân Đình은 단순한 레스토랑이 아니다. 베트남 화교사회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30년간 호찌민 시에서 가장 권위 있는 중화요리 전문점으로 자리매김해온 ‘다수상 레스토랑(multi-awarded restaurant)’이다. 레스토랑은 윈저 플라자 호텔(Windsor Plaza Hotel) 5층에도 지점을 두고 있으며, 이곳 역시 2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한다. 호찌민 시에는 수많은 중국 레스토랑들이 경쟁하고 있다. 미슐랭 1스타를 …
Read More »뷔페 식당의 심리학 경영
“무제한” 뒤에 숨은 치밀한 계산… 심리학·경영학 총동원한 수익 극대화 전략 최근 베트남에 뷔페 붐이 불고 있다. 호텔뷔페부터, 베트남 젊은현지인들에게 인기있고 한인들이 많이 하는 떡볶이 뷔페까지 20만동~30만동 가격으로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뷔페가 베트남 요식업의 핫한 키워드가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손님이 마음껐 먹을 수 있는 뷔페는 과연 식당 입장에서는 남는 장사일까? 대식가들이 몰려와도 적자를 면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인가? 뷔페 업계 관계자들과 경영 전문가들이 털어놓은 뷔페의 숨겨진 수익 구조를 파헤쳐봤다. “손님이 우리를 위해 일한다” 뷔페 식당이 일반 레스토랑과 가장 다른 점은 바로 셀프 서비스 시스템이다. 셀프 서비스를 통해 손님들이 직접 음식을 가져가고, 접시를 치우는 일도 최소화되다 보니 일반 레스토랑 대비 …
Read More »네펠레(Nephele) 호치민 — 베트남 파인다이닝 후기
– 구름 위의 만찬, 지상의 맛을 담다- 호찌민의 미식 지형도가 또 한 번 흥미로운 변화를 맞았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네펠레(Nephele)가 단 8개월 만에 미슐랭 셀렉티드 2025(MICHELIN Selected 2025)에 선정되며, 베트남 파인다이닝계의 새로운 주역으로 급부상한 것이다. 그리스 신화 속 구름의 님프에서 이름을 따온 이 레스토랑은, 마치 구름처럼 가볍고 몽환적이면서도 땅의 진한 맛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역설적 매력으로 식도락가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불과 함께 춤추는 요리사 네펠레의 중심에는 셰프-파트론 프란시스 투안 트란(Francis Thuan Tran)이 있다. 본명이 투안 트란(Thuận Trần)인 그는 다클라크(Dak Lak)성 부온마투옷(Buon Ma Thuot) 출신으로, 토목공학을 전공했다가 우연히 주방에 발을 들인 비전형적 경력의 소유자다. 2016년부터 태국과 네팔을 포함한 글로벌 팝업 다이닝에 …
Read More »Food Special – 베트남 미슐랭 2025의 비밀
아시아 미식 강국 도약 신호탄… CieL은 데뷔 즉시 별 획득 ‘이례적 쾌거’ 쌀국수와 반미로만 알려졌던 베트남이 이제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9곳을 보유한 아시아 미식 강국으로 변신했다. 세계적 권위의 미슐랭 가이드(Michelin Guide)가 5일(현지시간) 다낭(Da Nang) 인터컨티넨탈 다낭 선 페닌슐라 리조트에서 열린 화려한 시상식에서 베트남 내 1스타 레스토랑을 기존 7곳에서 9곳으로 늘렸다고 발표했다. 2023년 베트남에 첫 발을 디딘 미슐랭이 3년 연속 선정 업체 수를 늘리며 베트남을 아시아 신흥 미식 허브로 공인한 셈이다. 총 181개 식당이 미슐랭 인정 2025년 베트남 미슐랭 가이드에는 총 181개 식당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작년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로, 베트남 요리계의 급속한 발전을 보여주는 지표다. 빕 구르망(Bib Gourmand) 부문에는 63곳이 …
Read More »미슐랭으로 어떻게 선정되나, 미슐랭 맛집의 비밀
2500원 치킨라이스부터 3스타 파인다이닝까지, 성공 레시피를 해부하다 더 이상 꿈의 이야기가 아니다 2025년 1월, 뉴욕 트라이베카의 ‘Jungsik(정식)’이 미국 내 한식당 최초로 미슐랭 3스타를 획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임정식 셰프가 13년 만에 이룬 쾌거였다. 한편 서울에서는 공유주방에서 시작해 1년 만에 미슐랭 빅구르망에 선정된 ‘원디그리노스’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미슐랭은 더 이상 일부 고급 식당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싱가포르의 2500원 치킨라이스부터 베트남 호찌민의 로컬 포집, 도쿄의 9석짜리 라멘집까지, 미슐랭 가이드는 전 세계 다양한 형태의 맛집들을 발굴하고 있다. 1900년 프랑스 타이어 회사 미쉐린에서 무료로 배포했던 여행 안내 책자에서 시작된 미슐랭 가이드는 현재 40여 개국에서 발간되며 전 세계 외식업계의 최고 권위로 자리잡았다. 그렇다면 과연 미슐랭 …
Read More »세계인이 찾는 ‘면역력 슈퍼푸드’ 캐슈넛
“하루 18개가 황금 비율”….“항산화 물질의 보고(寶庫), 심장 건강의 파수꾼” 회의실 테이블 위, 와인잔 옆, 비행기 기내식의 작은 봉지 안에서도 흔히 만날 수 있는 캐슈넛(Cashew Nut). 한 번 먹기 시작하면 손을 떼기 어려운 이 고소한 견과류는 단순한 간식을 넘어 현대인의 건강을 지키는 ‘슈퍼푸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면역력 증진 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캐슈넛의 건강상 이점이 재조명되고 있다. 호두·헤이즐넛·아몬드와 함께 세계 4대 견과류로 꼽히는 캐슈넛의 세계 시장은 베트남이 20년 넘게 주도하고 있다. 올해는 역대 최고 수출액을 달성할 전망으로, 글로벌 식품 시장에서 존재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심장·뇌·혈관 건강에 탁월한 효능 캐슈넛은 옻나무과 캐슈나무의 열매에서 얻는 식용 씨앗으로, 호두·헤이즐넛·아몬드와 함께 세계 4대 견과류로 …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