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부항공, 18일부터 모든 국내선 호찌민공항 신터미널로 이전

-베트남항공 이어 두 번째…11조원 투자 T3터미널서 “서비스 품질 향상”

Bamboo Airways to shift all domestic flights to Ho Chi Minh City airport's new terminal

베트남 제 3의 항공사인 뱀부항공(Bamboo Airways)이 오는 18일부터 모든 국내선을 호찌민시 떤선녁(Tan Son Nhat) 공항의 새 터미널 T3로 이전한다고 11일 발표했다.

뱀부항공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이전은 서비스 품질과 승객 경험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중요한 진전”이라고 밝혔다.

T3 터미널에서 운항하는 베트남 항공사로는 지난 4월 말 운항을 시작한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에 이어 두 번째다.

4월 19일 공식 개장한 T3 터미널은 약 11조원(11조 베트남동)이 투입돼 건설됐으며, 연간 최대 2천만명의 승객과 시간당 최대 7천명의 승객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베트남에서 가장 큰 국내선 터미널이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이 시설은 11만2500㎡ 면적에 표준 체크인 카운터 90개, 셀프서비스 수하물 드롭 카운터 20개, 자동 체크인 키오스크 42개를 갖추고 있다. 모든 시설은 베트남 국가 인구 데이터베이스와 통합돼 있다.

T3 터미널 개장으로 떤선녁 공항의 국내선 처리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터미널들의 혼잡 완화와 승객 서비스 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Vnexpress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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