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0주년 기념행사…쿠바 국방당국 수장, 라오스·캄보디아 군대 파견 예정
베트남이 다가오는 9월 하노이에서 개최될 독립기념일 80주년 열병식 행사에 러시아와 중국을 포함한 5개국 군을 공식 초청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0일 보도했다.
황 쑤언 찌엔(Hoang Xuan Chien) 베트남 국방부 차관은 지난 9일 주재한 ‘8월 혁명 80주년 및 독립기념일 국방외교회의’에서 오는 9월2일 독립기념일 80주년 열병식 행사에 러시아와 중국, 라오스·캄보디아·벨라루스 5개국 군 초청 사실을 발표했다.
찌엔 차관은 “열병식 행사에 5개국 병력의 참여를 초청한 것은 베트남 인민과 군, 그리고 전통적 우방국 간 우정과 연대, 유대감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는 독립과 자주, 평화, 우호, 협력, 외교관계 다자화 및 다양화를 통해 베트남이 모든 국가의 친구이자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는 일관된 외교 정책을 확인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상기 5개국에 열병식 참여 외 러시아·중국·라오스·캄보디아·쿠바·벨라루스·카자흐스탄·아제르바이잔 등 8개국 국방당국에 8월 혁명 80주년 및 독립기념일 행사 참석을 공식 초청했다.
당국에 따르면 쿠바는 국방당국 수장이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며, 라오스와 캄보디아도 열병식에 자국 군을 보낼 예정이다.
앞서 중국과 라오스, 캄보디아 3개국은 지난 4월말 열렸던 통일절 50주년 기념식 열병식에 자국 군을 보낸 바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5.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