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2030년 대중교통 100% 친환경차 전환…민간차량까지 확대

-시내버스 2500대 전기차 교체 목표…택시·승차공유 차량도 단계적 전환

Hanoi targets 100% green vehicle switch

하노이시가 2030년까지 대중교통 버스를 100% 친환경 에너지 차량으로 전환한 뒤 택시, 승차공유 차량, 민간 차량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고 6일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이 같은 발표는 5일 빈버스 에코 교통서비스(VinBus Eco Transport Services)가 운영하는 새로운 전기버스 노선 개통식에서 나왔다.

응우옌 만 꾸옌(Nguyen Manh Quyen) 하노이 부시장은 행사에서 화석연료를 단계적으로 퇴출하는 로드맵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자들에게 “대기오염과 교통체증이 심화되고 있어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2030년까지 약 2500대에 달하는 시내버스 100%가 전기와 기타 친환경 에너지로 운행된다. 하노이시는 빈버스 같은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현재 버스의 20% 이상이 청정에너지로 운행되면서 2026년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하지만 전환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시는 건설청에 교통사업자 및 시민들과 협의해 택시, 승차공유 차량, 민간 차량 전환 전략을 수립하도록 지시했다.

이 광범위한 전환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꾸옌 부시장은 2030년 이후 시의 다음 우선순위가 될 것이며 가능한 한 높은 보급률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원활한 전환을 위해 시 당국은 기업들과 협력해 전기차 전환 시 차량등록비 등 각종 수수료를 줄이는 인센티브를 도입하고 있다.

사업체의 경우 하노이시는 친환경 차량 교체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고 충전소 같은 전기차 인프라 구축 정책을 개발해 수요를 따라잡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노이시에는 승용차 110만대, 오토바이 690만대가 있으며, 타 지역에서 유입되는 차량이 120만대에 달한다.

Vnexpress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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