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엔 공상장관-휴즈 부사장 회동…격오지 중심 서비스 확대, 1단계 지상국 15개 설치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Space X)가 베트남 위성인터넷 서비스를 위해 15억달러 규모 투자에 나설 계획이라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3일 보도했다.
팀 휴즈(Tim Hughes) 스페이스X 부사장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응웬 홍 지엔(Nguyen Hong Dien) 공상부 장관이 이끄는 베트남 대미 통상협상 대표단과 만나 향후 베트남시장 투자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휴즈 부사장은 “베트남에서 스타링크(Stralink) 위성인터넷을 서비스하기 위해 인프라 구축에 15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며 “격오지와 접경지,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휴즈 부사장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1단계 사업을 통해 베트남에 10~15개 지상국을 설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이어 “베트남은 스타링크의 글로벌 서비스 확장에 있어 전략적 시장중 하나”라며 “스페이스X는 인터넷 솔루션 제공뿐만 아니라 베트남 정부와 함께 디지털 전환 과정을 가속화해 지역간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사회경제적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엔 장관은 “스페이스X가 베트남에 진출하는 것은 베트남의 실질적 수요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상호 발전과 협력의 새로운 시대, 양국관계 증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베트남은 스페이스X와 협력해 행정절차상 병목 현상을 해소하고, 사업활동을 확대할 수 있는 가장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와함께 지엔 장관은 “양국간 과학기술 협력 촉진으로 두 나라간 무역수지 균형을 이루는 원동력을 창출해주길 바란다”며 상호관세 문제와 관련해서도 미국 행정부와 의견 교환에 나서주길 스페이스X에 요청했다.
앞서 베트남 정부는 지난 3월 ▲현지법인 설립일로부터 5년간(최장 2031년1월1일까지) ▲가입자수 최대 60만명 ▲베트남 영토 내 지상국 설치 등을 주요 요건으로 한 스타링크 위성인터넷 서비스의 시범사업을 조건부 승인한 바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5.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