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 공기의 영향으로 11월 6일 아침 출근 시간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강한 뇌우를 동반한 기습 폭우가 쏟아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국립기상수문예보센터는 6일 새벽 위성 영상과 레이더 관측을 통해 발달한 대류운이 하노이 쯔엉미(Chương Mỹ), 엔응이어(Yên Nghĩa), 화싸(Hòa Xá) 지역에서 하노이 전역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전 출근 시간대에 썬동(Sơn Đồng), 안카인(An Khánh), 떠이모(Tây Mỗ), 뜨리엠(Từ Liêm), 미득(Mỹ Đức), 응응화(Ứng Hòa), 번딘(Vân Đình) 등 하노이 주요 지역에서 강한 소나기와 천둥·번개가 이어졌다.
기상 당국은 6일 오후와 밤사이 베트남 북부 지방에 10~30mm, 일부 지역에는 70mm가 넘는 강우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돌풍, 낙뢰, 우박을 동반한 강수로 인해 농작물 피해 및 시설물 파손 우려가 있으며, 산간 지역의 토사 유출 및 산사태, 저지대 침수 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오는 11월 8일부터 9일 사이에는 한층 강화된 찬 공기가 북부 지방에 유입되면서 2026~2027년 겨울철 첫 광범위한 한파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북부 및 북중부 평야 지대의 최저기온은 16~19도, 산간 지대는 13도 미만까지 떨어지며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될 것으로 관측됐다. 호찌민시의 경우 낮 최고기온 32~34도의 날씨 속에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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