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아파트 단지 샵하우스, 공실 탈출…임대료 인하가 열쇠

호찌민 아파트 단지 샵하우스, 공실 탈출…임대료 인하가 열쇠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VnExpress Real Estate
날짜: 2026. 10. 24.

호찌민시 아파트 단지 내 상가(숍하우스) 임대인들이 임대료를 자발적으로 인하하면서 장기 공실 상태였던 상가들이 대거 매워지고 영업이 활성화되고 있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푸투언(Phú Thuận) 동의 다오찌(Đào Trí), 레티쩌(Lê Thị Chợ) 거리, 득뉴언(Đức Nhuận) 동의 포꽝(Phổ Quang) 지역, 히엡빈(Hiệp Bình) 동의 팜반동(Phạm Văn Đồng) 대로변, 탄미(Tân Mỹ) 동의 주거 지역 내 아파트 단지 상가들이 다시 간판을 내걸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장기간 비어 있던 공간에는 미니 슈퍼마켓, 빨래방, 카페, 약국, 식당 등 주민 밀착형 생활 편의 시설들이 들어섰다.

4분기 초 기준 이들 지역의 면적 50~60㎡ 규모 숍하우스 월 임대료는 1,300만~1,800만 동으로 연초 대비 약 15% 하락했다. 30~40㎡ 크기의 소형 면적은 월 900만~1,200만 동 선까지 내렸다. 월 임대료 2,000만 동 이하의 상가 매물은 입주가 완료된 단지를 중심으로 높은 거래율을 보이며 임차인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임대인들이 높은 임대료를 고수하기보다 안정적인 임대 수입을 선호하는 실용적인 태도로 돌아선 영향이다.

부동산 컨설팅업체 아비송 영(Avison Young)의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호찌민시 쇼핑몰 신규 공급이 부재한 상황에서 임차인들이 기존 아파트 단지 내 상가로 눈을 돌리고 있다. 외곽 지역의 임대율은 82%에 달했으며, 식음료(F&B), 패션, 화장품, 스포츠 분야가 임대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서민형 및 중급 아파트 단지의 빠른 입주율과 인구 밀집이 단지 내 상가 영업을 뒷받침하는 핵심 요소라고 분석했다. 호찌민시 부동산클럽(HREC & VREC) 응우옌 꾸옥 바오(Nguyễn Quốc Bảo) 회장은 입주율이 높은 아파트 상가가 안정적인 월세 수입을 제공하는 방어적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연간 임대 수익률은 2~3% 수준으로 은행 예금 금리보다 낮아, 투자자들은 자산 가치 상승과 인플레이션 헤지 목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전자상거래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스파, 헬스장, 교육센터, 카페 등 직접적인 체험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종으로의 전환이 권장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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