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찌민시의 한 사찰 앞에 버려진 영유아 4명에 대해 현지 지자체가 친권자 찾기 공고를 냈으나 기한 내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아 직권 출생신고 등 후속 수속에 착수했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찌민시 안카인(An Khánh)동 인민위원회는 10월 13일 밤 안카인동 쩐나오(Trần Não) 거리 177번지에 위치한 디에우지악(Diệu Giác) 사찰 정문 앞에서 신원 미상의 아동 4명이 유기된 채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당시 승려에 의해 발견된 아이들은 소지품이나 신분 증명 서류가 없었으며, 9개월에서 3세 사이의 남아 2명과 여아 2명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발견 당시 아이들의 건강 상태는 전반적으로 양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안카인동 인민위원회는 10월 16일 아이들의 친부모나 합법적 친척을 찾기 위해 7일간의 공식 수소문 공고를 게재했으나, 기한인 23일까지 신원을 확인하거나 아이들을 인도받기 위해 찾아온 연고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현재 아이들은 디에우지악 사찰 내 보호센터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 안카인동 관계자는 지자체 차원에서 아이들의 출생신고를 진행하기 위한 정보 수집에 나섰으며, 법정 기한이 지남에 따라 규정에 맞춰 공식 출생 등록 및 필요한 법적 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아이들의 친인척이나 신원에 대한 제보는 동 인민위원회를 통해 계속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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